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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여대생을 위한 신학기 패션 가이드

다가오는 3월은 졸업과 동시에 신학기 준비로 분주하다. 특히 학생 신분에서 올해 14학번 대학교 새내기가 된 여대생들은 어떻게 스타일을 꾸며야 할지 고민스럽기만 할 것이다.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이제 막 출시된 신학기 신상 아이템으로 패셔니스타에 도전해보자.

+ 화사한 컬러 ‘가방’으로 개성만점 신학기 패션 연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신학기가 되면 새로 구입하게 되는 것이 ‘가방’이다. 전공 과목의 책을 넣고 다니기 위해서는 실용적인 백팩이 좋다. 하지만 중, 고등학교 내내 메고 다닌 백팩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숄더나 톱 핸들이 달린 핸드백 구입을 추천한다.

사진제공 : 쟌니 끼아리니 바이 꼬르뽀, 켈티, 블랙 마틴싯봉
사진제공 : 쟌니 끼아리니 바이 꼬르뽀, 켈티, 블랙 마틴싯봉

편집숍 ‘꼬르뽀(Corpo)’에서 전개하고 있는 컨템포러리 백 브랜드 ‘쟌니 끼아리니(Gianni Chiarini)’에서는 신학기를 맞아 스테디 셀러 아이템인 고스트 백(Ghost bag)을 와인 색상으로 출시했다. 100% 통 소가죽을 사용해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미니백이 추가로 구성돼 필기용품을 넣기에도 좋다.

‘켈티(KETLY)’에서도 신학기를 기념해 새로운 백팩을 선보였다. 데이팩 업 백팩은 대표적인 빈티지 백팩으로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에 실용성이 높은 제품이다. 태블릿 PC를 수납할 수 있는 파티션과 사이드 지퍼가 있어 이동하면서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산뜻한 스프링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블랙 마틴싯봉(BLACK Martine SITBON)’의 아미스 시리즈(AMIS SERIES) 백을 추천한다. 아미스 시리즈 백은 3가지 이상의 색상이 한 아이템에 믹스 앤 매치된 것이 특징. 또한 스터드 디테일이 더해져 클래식함과 시크함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며 적당한 사이즈의 크기는 데일리 백으로 착용하기에 부담이 없다.

+ 신학기에는 ‘새 신발’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캠퍼스를 활보하기 위해서는 굽이 낮고 편안한 스니커즈나 로퍼가 필요하다. 어두운 컬러보다는 미국 색채 전문기업 팬톤사가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래디언트 오키드나 핑크와 같이 화사한 색상을 선택해 여성미를 어필해보자. 때에 따라 아찔한 힐을 신어 소녀에서 여인으로 변신하는 것도 캠퍼스 퀸에 한 발 다가서는 방법이다.

사진제공 : 케즈, 지니킴, 나인웨스트
사진제공 : 케즈, 지니킴, 나인웨스트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Keds)’에서 출시한 챔피온 아일렛은 기본 디자인에 여성스러운 자수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팝한 컬러의 안감과 파스텔 톤의 겉감이 배색을 이뤄 조화로우며, 충격 방지 쿠션으로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어 장시간 걸어도 발에 무리가 없다.

‘지니킴(Jinny Kim)’에서는 2014 S/S 시즌을 맞아 은은한 파스텔 컬러에 메탈릭 소재를 사용해 섹시함이 묻어나는 클라우디(Cloudy) 펌프스를 내놓았다. ‘더 가든, 더 필드 오브 해피니스’를 콘셉트로, 클라우디는 다채로운 컬러의 꽃들이 가득한 싱그러운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10cm 굽이지만 안정감 있으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나인웨스트(Nine West)’는 두꺼운 플랫폼이 인상적인 로퍼를 선보였다. 천연 소가죽으로 제작돼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높은 플랫폼이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키가 크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다가오는 봄, 미니스커트와 매치해 입으면 상큼 발랄한 캠퍼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 ’흰 티셔츠에 청바지’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대생 패션의 정석

대학교에 갓 입학한 새내기 시절, 많은 여성들이 어른스러워 보이기 위해 짙은 화장과 과도한 의상을 입는 오류를 범한다. 하지만 20대 나이는 흰 티셔츠에 청바지만 입어도 예쁜 나이. 때 묻지 않은 순수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몇 십 년이 지나 돌이켜봐도 후회되지 않는다.

사진제공 : 유니클로, 봄빅스엠무어, EXR
사진제공 : 유니클로, 봄빅스엠무어, EXR

다가오는 봄을 맞아 ‘유니클로(UNIQLO)’에서 선보이는 다채로운 진 컬렉션은 새내기 여대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진 컬렉션은 기본 핏부터 스키니 핏까지 64가지의 디자인으로 구성되며, 베이직 컬러부터 파스텔 컬러 등 다양한 색상을 사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봄빅스엠무어(Bombyx M. moore)’에서 내놓은 트렌치코트도 주목할 만하다. ‘봄빅스엠무어’ 트렌치 코트는 겨울에서 봄으로 접어드는 환절기에 입으면 좋은 아우터로, 입체적인 감각의 레이스 패치워크가 인상적이다. 특히 신세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유연한 실루엣을 유지한다. 입학식이나 신입생 환영회와 같이 교수님, 선배님, 동기와 첫 대면하는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 입으면 좋은 아이템이다.

격식 있는 자리와는 반대로 MT나 체육대회에서는 스타일과 기능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스포티한 캐주얼 룩을 추천한다. ‘EXR’에서 봄 시즌을 맞아 선보이는 와일드브레이커는 투습, 발습 및 방풍 기능이 우수한 윈드브레이커 재킷이다. 팔꿈치와 허리 단에 투톤 컬러를 매치해 슬림해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남녀공용 제품이라 캠퍼스 커플이 되면 남자친구와 함께 입어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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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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