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까또즈, 중국 면세점 오픈 첫 달 7억 달성

태진인터내셔날(대표 전용준)의 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LOUIS QUATORZE)가 중국 면세점 매장에서 7억원(400만 위안) 상당의 월 매출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루이까또즈는 지난 1월 22일, 23일 중국 대표 휴양지인 하이난다오(海南島) ‘산야(三亞) 시내면세점’과 ‘하이커우(海口) 공항면세점’ 등 면세점 두 곳을 오픈하며 각각 월 매출 4억 5,000만원(250만 위안), 2억 7,000만원(15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루이까또즈가 지난해 공식 제작 협찬을 진행한 SBS 드라마 ‘상속자들 :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가 중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얻어 그 효과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극 중 이민호가 박은혜에게 선물한 루이까또즈 지갑은 일명 ‘차은상 지갑’으로 불리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매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까또즈 관계자는 “중국에서의 매장확대와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통하여 중국소비자들이 ‘루이까또즈’라는 브랜드를 인지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판매채널 확대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중국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이까또즈는 지난 2012년 중국 상해에 지사를 설립하고,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중국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 백화점몰 5개 매장과 올해 면세점 2곳을 포함해 오프라인 매장 총 7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7일에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메이시시상(美西時尙)’에 입점했다. 오는 3월, 4월에는 각각 난징시(南京市) ‘더치광장(德基廣場)’, 정저우시(郑州市) ‘완상청(万象城)’ 등에 오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