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LG패션, ‘LF’로 새롭게 출범
LG패션이 LF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 건을 최종 확정 짓고 4월 1일부터 LF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공식 상호는 ‘주식회사 LF’이며 한글로는 ‘주식회사 엘에프’, 영문으로는 ‘LF Corp.’를 사용하게 된다. LF는 ‘Life in Future’의 약자로 ‘고객 개개인에게 알맞은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미래 생활문화 기업’을 의미한다.
LG패션 측은 “변경된 사명에서 ‘패션’이라는 단어를 뺀 이유는 LF를 단순히 옷을 만들어 파는 회사가 아니라 브랜드를 통해 고객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생활문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LG패션의 전신인 반도패션이 출범한지 40년이 되는 해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새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LG패션은 지난 2006년 LG상사에서 법인 분리됐으며 2007년 LG에서 계열 분리됐다. 이후 7년간 LG패션은 남성복 중심에서 여성복, 캐주얼, 아웃도어, 액세서리, 편집숍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패션기업으로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었다. 그 결과 LG패션은 2007년 계열분리 당시만 해도 매출액이 7,000억원대에 불과했으나, 2013년 두 배인 1조 4,000억원대로 성장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패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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