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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샴, 2025 FALL 컬렉션 공개

롱샴, 2025 FALL 컬렉션 공개 | 1
[사진제공=롱샴(Longchamp)]

프랑스 럭셔리 패션 하우스 롱샴(Longchamp)의 2025 FW 시즌은 파리지엔 여성이 가진, 공예에 대한 열정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녀는 도자기부터 가죽 제품까지 재료의 흐름에 몸을 맡기며, 장인 특유의 절제된 미학을 자신의 스타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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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샴, 2025 FALL 컬렉션 공개 | 2
[사진제공=롱샴(Longchamp)]

#도자기에서 시작된 컬렉션
파리의 도예가의 아틀리에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럽고 비정형적이며 진정성 있는 작품들을 닮은스타일은, 르 플리아쥬(Le Pliage) 컬렉션의 아티스트 바스켓과 새로운 르 플리아쥬 엑스트라(Le Pliage Xtra) 하프 문 백에 장식한 참(charm)에서도 엿볼 수 있다.

도자기의 유려한 곡선은 르 플리아쥬 필레(Le Pliage Fillet) 백에 더해진 크로셰 디테일을 연상시키며, 조용하고 아늑한 작업 공간에서 영감을 받은 에크루(ecru), 페이퍼(paper), 어쓰(earth), 마호가니(mahogany)와 에보니(ebony)와 같은 자연의 색조를 담아냈다.

빈티지 레더의 라 시갈(La Cigale) 스터드 클로그는 뱀부 버클이 포인트인 포플린 탑과 내추럴한 캔버스 소재의 르 로조(Le Roseau) 백과 조화를 이룬다. 유연한 가죽으로 완성된 르 로조 백은 장인의 감성을 담아 자연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롱샴, 2025 FALL 컬렉션 공개 | 3
[사진제공=롱샴(Longchamp)]

#장인의 손 끝에서 시작된 감각
파리지엔은 액자 가게의 간판, 현악기 장인의 타이포그래피, 가죽 장인의 도구들과 같은 일상의 작은 요소에서도 창의적인 영감을 발견한다. 특히 베이커리 가게의 진열장은 소가죽 소재의 에퓌르(Epure) 백이 토스트 쉐잎으로 탄생하는데 영감을 주었다.

특별히 이번 컬렉션을 통해 롱샴은 파리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화가, 세라믹 아티스트인 콘스탄틴 리앙과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콘스탄틴은 이번 협업을 통해 롱샴이 오랜 시간 지켜온 장인 정신에 대한 경의를 담아 새로운 로고를 창작하였다. 이 로고는 가죽 라벨 형태로 워크웨어 스타일의 코튼 재킷과 오버롤과 같은 레디투웨어와 라 보야쥬(La Voyageuse) 가죽 슈즈에 적용되었다.

네이비부터 코발트까지, 장인들의 워크웨어 감성을 나타내는 다양하고 실용적인 블루 컬러가 이번 시즌의 핵심이다. 편안한 오버롤, 스트라이프 기모노 재킷, 독특한 탑스티치가 더해진 르 플리아쥬 엑스트라 미니 툴킷까지, 다양한 제품에서 블루 컬러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장인의 작업실에서 느껴지는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르 플리아쥬 x 콘스탄틴(Le Pliage x CONSTANTIN) 토트백은, 올가을 장인정신이 깃든 스타일을 완성한다.

롱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소피 델라폰테인(Sophie Delafontaine)은 ‘롱샴은 가죽 제품 전문 브랜드로서 다른 공예들과 깊은 유대감을 느낀다’며 ‘이번 2025 가을 컬렉션의 의류와 액세서리 라인은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감성을 담았다. 장인이 가진 섬세한 감각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시즌을 구성하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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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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