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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패딩, 다른 느낌’ 차정원 vs 정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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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차정원 개인 SNS]

겨울 아우터의 정석인 패딩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의 생존용 패딩에서 벗어나 이제는 개성을 드러내는 핵심 아이템이 된 것. 특히 이번 시즌에는 블랙보다 부드럽고 베이지보다 깊이감 있는 ‘초콜릿 브라운’ 컬러가 대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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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정려원 개인 SNS]

같은 듯 다른 무드로 이 트렌디한 컬러를 소화한 배우 차정원과 정려원의 스타일링을 통해 올겨울 패딩 연출법을 살펴봤다.

1. 차정원 : ‘믹스매치의 귀재’가 보여주는 프렌치 시크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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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차정원 개인 SNS]

차정원은 패딩 특유의 부피감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해 세련된 시티 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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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차정원 개인 SNS]

*Layering Magic: 쇼트 패딩 아래로 허리에 묶은 체크 셔츠를 길게 늘어뜨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룩에 리듬감을 주었다. 이는 엉덩이 라인을 살짝 가려주면서도 활동적인 무드를 더하는 고단수 레이어링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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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차정원 개인 SNS]

*Accessory Point: 최근 유행하는 이어플랩 캡(귀달이 모자)을 매치해 보온성과 귀여움을 동시에 잡았다. 여기에 톤 다운된 그레이 와이드 팬츠와 심플한 숄더백을 더해, 집 앞 산책부터 가벼운 약속까지 커버 가능한 전천후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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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차정원 개인 SNS]

Tone on Tone: 비니와 니트 등을 패딩과 비슷한 딥 브라운 계열로 맞춰 전체적인 통일감을 유지하며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 정려원 : ‘내추럴 본 패셔니스타’의 자유로운 힙스터 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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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정려원 개인 SNS]

정려원은 특유의 자유분방한 감성을 살려, 패딩을 가장 편안하면서도 힙하게 입는 방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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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정려원 개인 SNS]

*High-Contrast Styling: 어두운 초콜릿 브라운 패딩에 대비되는 화이트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룩을 한결 가볍고 화사하게 연출했다. 겨울철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에 명도 차이를 이용해 경쾌함을 불어넣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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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정려원 개인 SNS]

*Silhouette Focus: 상체는 볼륨감 있는 숏 패딩으로, 하체는 와이드한 팬츠로 연출해 전체적인 실루엣의 균형을 맞췄다. 자연스럽게 풀어헤친 웨이브 헤어는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정려원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완성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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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정려원 개인 SNS]

*Effortless Chic: 군더더기 없는 베이직한 아이템들만으로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며, 패딩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Editor’s Conclusion: 올겨울 패딩 스타일링 키워드

두 배우의 스타일링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키워드는 ‘편안함 속의 한 끗 차이’다. 차정원처럼 셔츠나 모자 같은 소품을 활용해 나만의 디테일을 살릴 것인가? 정려원처럼 명확한 컬러 대비를 통해 시원하고 내추럴한 룩을 완성할 것인가?

어떤 선택이든 올겨울엔 무거운 블랙 패딩 대신, 두 배우가 선택한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브라운 컬러에 도전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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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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