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베자 X 베이스레인지, 발끝으로 느끼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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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베자(VEJA)]

프랑스 스니커즈 브랜드 베자(VEJA)가 미니멀하고 지속 가능한 의류로 알려진 프랑스-덴마크 브랜드 베이스레인지(Baserange)와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가을에서 영감을 받은 월넛과 아몬드 두 가지 새로운 컬러를 추가해 총 세 가지 컬러웨이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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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베자(VEJA)]

베자와 협업한 베이스레인지는 2012년 신체의 주권과 일상을 존중하는 미니멀한 언더웨어 라인에서 출발해 폭넓고 미니멀하며 시대를 초월하는 일상복 컬렉션으로 확장해 온 브랜드로, 제품 생산 전반에서 개인과 환경의 건강을 함께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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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베자(VEJA)]

두 브랜드의 협업 스니커즈는 발과 주변 환경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디자인됐다. 발의 형태를 고려한 아나토미컬 실루엣과 얇은 솔 구조가 편안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발이 지면과 밀접하게 접촉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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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베자(VEJA)]

소재에도 이러한 감각적 접근을 반영했다. 어퍼(Upper)에는 베자가 나일론을 현대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소재인 ‘놀린(Nolyn)’을 사용했다. 가볍고 유연한 이 소재는 발과 주변 환경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감각을 한층 강조한다.

패널(Panel)에는 ‘메스클라(Mesclat)’ 소재를 적용했다. 메스클라는 프랑스산 라콘느(Lacaune) 양모 55%와 프랑스산 유기농 헴프 45%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소재이다. 라콘느 울은 프랑스에서 주로 우유 생산을 위해 사육되는 양에서 얻어지며, 이 과정에서 생산되는 양모가 활용되지 못하고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 메스클라는 이처럼 버려지던 라콘느 울을 활용한 소재로, 프랑스 로트 밸리(Lot Valley)에 위치한 텍스타일 협동조합 비르고쿱(VirgoCoop)이 개발했다. 부드러우면서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두 번째 협업에서는 아마란테(Amarante), 월넛(Walnut), 아몬드(Almond) 총 세 가지 컬러웨이를 선보인다. 첫 번째 협업 당시 선보인 아마란테는 일부 스웨이드 오버레이 디테일을 유지해 다시 선보이며, 가을에서 영감을 받은 월넛과 아몬드 두 가지 새로운 컬러가 추가됐다.

월넛은 가을의 나뭇잎과 견과류에서 영감을 받은 짙은 브라운 컬러로, 오버레이에 메스클라와 스웨이드를 함께 적용했다. 신발 끈을 묶는 방식에 따라 스포티하거나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아몬드는 밝은 베이지 톤을 바탕으로 오버레이에 메스클라 소재를 강조해 다양한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베자와 베이스레인지의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은 오는 8월 27일 출시된다.

한편 베자는 프랑스에서 제품을 디자인하고 브라질에서 생산하며, 유기농 면과 아마존산 천연고무, 생산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가죽, 재활용 PET 소재 등을 사용한다. 또한 원료 생산자에게 시장 가격의 최대 5배에 달하는 금액을 지급한다. 현재 베자는 스니커즈를 넘어 샌들과 퍼포먼스 슈즈까지 제품군을 확장했으며, 2020년 시작한 수선 프로그램 ‘코블러 프로젝트(Cobbler Project)’를 통해 브랜드와 신발 종류에 관계없이 5만 5,000켤레 이상의 신발을 수선했다. 약 600명의 임직원과 함께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4,000개 이상의 리테일러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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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에디터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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