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정구호 디자이너, 롯데호텔 새 유니폼 디자인한다
정구호 디자이너가 롯데호텔의 새로운 유니폼을 디자인한다.
정구호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새 유니폼은 지난 2일 품평회를 통해 첫 공개됐으며, 롯데호텔은 추후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7월 최종 결정된 디자인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품평회에는 실제로 착용하게 될 직원들이 직접 모델로 나서 향후 유니폼 선정 과정에 있어 그들의 의견을 반영토록 했다.
새롭게 선보일 유니폼은 종전 호텔리어를 떠올리는 정형화된 디자인에서 벗어나 모던 클래식 스타일로 세련미와 기능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특히 정구호 디자이너의 강점인 미니멀한 라인에 영국 감성의 포멀한 느낌을 담아냈다.
최종 결정되는 새 유니폼은 국내외를 비롯해 향후 오픈 예정인 괌, 하노이 등 롯데호텔의 전세계 체인점에 순차적으로 착용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브랜드 구호(KUHO)로 잘 알려진 정구호 디자이너는 지난 10년간 제일모직(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여성복 사업부를 총괄해오다 지난해 돌연 퇴사했다. 최근에는 패션 디렉터로서 뿐만 아니라 요리사, 인테리어 컨설턴트까지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국내 문화 전반에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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