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월드컵 향한 ‘패션 업계’의 쌈바 바람

세계인의 축제 ‘2014 피파 브라질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각종 사건사고로 국내 내수시장이 침체인 요즘, 패션 업계는 월드컵 특수를 노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여름 시즌에 맞춰 기능성 상품을 비롯해 유니크한 디자인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지갑을 유혹하고 있다. 올 여름 뜨거운 응원 열기와 더불어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책임질 트렌디한 응원 패션 아이템을 소개한다.

월드컵 향한 ‘패션 업계’의 쌈바 바람 | 1트레디셔널 골프웨어 브랜드 헤지스골프(HAZZYS GOLF)는 썸머 응원패션으로 적합한 ‘아이스 플래그’ 라인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월드컵 응원패션을 모티브로 브라질과 헤지스 기원의 영국, 한국의 국기를 헤지스 강아지 로고 및 컬러 블록으로 표현하여 포인트를 준 피케셔츠다. 특히 코튼, 폴리 혼방의 강연 소재로 피부로부터 땀을 빠르게 흡수하여 옷 바깥으로 배출시키는 흡한속건 기능을 가져 냉감 기능이 뛰어나다.

20140527_worldcup (2)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줄 수 있는 선글라스와 모자도 응원 열기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디젤 아이웨어(DIESEL EYEWEAR)는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참가국의 국기를 디자인화한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주최국인 브라질을 포함해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영국, 아르헨티나 등 총 6개구 컬렉션으로 출시됐다.

20140527_worldcup (1)모자 멀티숍 브랜드 햇츠온(HAT’S ON)은 브랜드 고유 캐릭터인 엘스팅코와 월드컵을 매치해 톡톡 튀는 응원 모자를 내놓았다. 마치 국가대표 히어로를 연상시키는 개성 있는 디자인과 태극마크의 상징인 호랑이를 이용하여 한국의 정서와 월드컵의 이슈를 적절히 담아냈다. 레드 컬러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겐 톤을 다운시켜주고 모자 챙 안쪽으로 포인트를 살렸다.

20140527_worldcup (3)새벽 시간대에 열리는 이번 월드컵을 위해 게스 언더웨어(GUESS UNDERWEAR)는 브라질의 이국적인 열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남성 전용 드로즈 2종을 출시했다. 오렌지, 그린, 옐로우 등의 컬러를 과감하게 믹스해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또한 부드러운 소재의 아웃밴드로 편안한 착용감을, 얇고 신축성이 우수한 고급원단을 사용해 여름철 쾌적한 느낌 선사한다.

축구선수들에게 강력한 무기인 축구화도 월드컵 시즌에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ADIDAS)와 푸마(PUMA)는 기술력은 물론 독특한 디자인의 월드컵 축구화를 선보였다.

20140527_worldcup (4)아디다스는 화려한 브라질 컬러를 배제하고 전체적으로 브랙과 화이트 컬러만을 사용한 축구화 ‘배틀팩’을 공개했다. 아디다스 고유의 삼선은 월드컵 트로피를 상징하는 골드 컬러로 새겨졌다. 특히 이 제품은 메시, 오스카, 손흥민, 구자철 등 정상급 선수들이 월드컵 기간 내 신어 축구장을 누비게 된다.

월드컵 향한 ‘패션 업계’의 쌈바 바람 | 2푸마는 양발 컬러가 다른 축구화 ‘트릭스’를 선보였다. 푸마의 대표적인 축구화 에보파워와 에보스피드의 양발 컬러를 핑크, 블루로 디자인된 트릭스는 푸마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승리에 대한 믿음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마리오 발로텔리, 세스크 파브레가스, 야야 투레 등 세계적인 푸마 선수들이 착용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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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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