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FEATURED

아디다스, ‘월드컵 효과’ 대박…축구용품 매출 3조 달성 하나?

ⓒ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_아디다스
ⓒ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_아디다스

아디다스(adidas)가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축구제품 매출 3조원을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디다스(adidas)는 지난 24일 본사가 위치한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현재까지 축구 제품 전 세계 총 매출 약 2조7,772억6,000만 원(20억 유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 아디다스는 총 6백 5십만개의 유니폼을 판매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8백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독일 유니폼은 2백만개가 넘는 판매를 보이며 2010년 1백 5십만개에 비해 30% 이상 판매가 증가되었는데 독일 내에서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기가 높아져 5십만장이 넘는 유니폼이 유럽이 아닌 타 국가에서 판매됐다. 아르헨티나, 멕시코, 콜롬비아 유니폼도 각각1백만장이 넘게 판매 됐고, 브라주카 또한 2010년 자블라니가 1천 3백만개 판매를 기록한 것 대비 증가된 1천 4백만개를 기록하고 있다.

아디다스 그룹 CEO 하버트 하이너는 기자회견을 통해 “아디다스가 연초 목표로 잡았던 2014년 축구 제품 매출 20억 유로 달성을 이뤄냄으로써 전세계 축구 시장의 선두 그룹이라는 위치를 다시 한번 자리매김 하게 됐다”라며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는 매 경기를 통해 축구 리딩 브랜드로써의 아디다스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전 세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최고의 축구 브랜드로 각인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14 FIFA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인 아디다스는 월드컵을 위해 개발된 공인구 ‘브라주카’를 포함해 심판, 봉사자, 볼키즈에게 아디다스의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9개 나라(독일, 아르헨티나, 스페인, 멕시코, 콜롬비아, 나이지리아, 러시아, 일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아디다스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하고 있으며, 300명이 넘는 선수들에게 아디다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다.

아디다스 축구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 마커스 바우만은 “2013년 11월부터 아디다스는 월드컵 콘셉트에 맞춘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축구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냈다”라며 “이를 통해 월드클래스 선수들뿐만 아니라 축구 팬들에게도 엄청난 반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브라주카의 경우 높은 판매는 물론 트위터 등을 통해 끊임없이 언급되며 많은 선수들이 지금껏 경험한 가장 훌륭한 공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411 Likes
8 Shares
0 Comments

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Related Articles

답글 남기기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