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2014 ‘영 롤렉스 어워드’ 수상자 발표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롤렉스(ROLEX)가 ‘2014 영 롤렉스 어워드’ 수상자 5명을 발표했다.

롤렉스 어워드(Rolex Awards)는 인류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롤렉스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과거의 성공적인 업적을 평가하지 않고 기획 중이거나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지원한다.

1976년 세계 최초 방수 시계인 오이스터의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짝수년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18~30세를 대상으로 한 영(Young) 롤렉스 어워드를 도입해 젊은 도전자도 발굴 및 후원하고 있다. 주요 수상 분야는 과학과 보건, 응용 기술, 환경, 탐험과 발굴, 문화 유산 등 5개.

영 롤렉스 어워드 수상자 니티 카일라스(인도), 올리비에 셍이마나(르완다), 프란체스코 사우로(이탈리아), 아서 장(카메룬), 호삼 조와위(사우디아라비아) 등 5명에게는 각각 약 6천만 원(5만 스위스 프랑)의 자원금과 롤렉스 시계를 수여한다. 또한 이들은 롤렉스 어워드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및 자신의 프로젝트를 전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롤렉스 어워드 총괄 책임자 레베카 어빈은 “전 세계 1,800명이 지원한 이번 영 롤렉스 어워드는 사상 최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최종 선발된 5명의 수상자들은 인류가 현실에 당면한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롤렉스가 추구하는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