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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여름, ‘아쿠아슈즈’의 재발견

ⓒ 아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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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올 여름 무더위가 9월 초순까지 이어질 거라 예보했다. 이에 7월 말과 8월 초에 집중됐던 휴가시즌이 올해 더욱 길어지면서 야외활동을 위한 여름용 제품 또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 여름은 물놀이 등 워터스포츠는 물론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아쿠아슈즈’가 작년 이맘때에 비해 20%이상 늘어났다. 더욱이 9월 초엔 추석 연휴를 활용해 산과 바다를 찾는 이들에게 활동성과 기능성이 강조된 다기능 아쿠아슈즈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다기능 아쿠아슈즈가 다양해짐에 따라 상황과 목적에 적합한 브랜드별 아쿠아슈즈를 소개한다.

ⓒ 르까프, 머렐, 케이스위스
ⓒ 르까프, 머렐, 케이스위스

+ 바닷가나 워터파크에선 가벼운 스킨슈즈

스킨슈즈는 경량성을 극대화하고 양말처럼 발에 밀착되어 착용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바닷가에서는 모래가 잘 들어가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물기가 많은 곳에서는 미끄러짐을 예방할 수 있어 워터파크 등에서도 신기 좋다.

‘노스페이스’ 포쉬는 누폼 원단과 네오프렌 소재를 적용해 착화감과 신축성이 뛰어난 아쿠아슈즈다. 발 전체를 감쌀뿐 만 아니라 특징. 에어 메시 소재를 섞어 착용감을 높였으며 265㎜ 한 짝이 170g에 불과한 초경량 신발이다. 신발 앞 부분에 토캡을 덧대 외부 충격에서 발가락을 보호해 준다.

‘코오롱 스포츠’ 아쿠아스킨은 360도 전방향으로 늘어나서 움직임이 많은 야외 활동시 발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미끄럼 방지 기능을 더해 발을 보호해준다. 쿠셔닝이 돋보이는 전용큐션 인솔로 러닝이나 조깅시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뒤꿈치에 고리가 있어 물에 젖어도 간편하게 신고 벗기 편하다.

+ 캠핑이나 계곡에서는 견고한 트레킹형 아쿠아슈즈

산이나 계곡에서 캠핑을 위해서는 가벼운 등산을 겸할 때가 많다. 때문에 지형 특성상 날카로운 바위나 나무 뿌리 등으로부터 발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견고한 아웃솔을 장착한 트레킹형 아쿠아슈즈가 필요하다.

‘머렐’ 워터프로 마이포는 통기성이 좋은 메시 갑피와 등산화를 연상시키는 아웃솔을 결합한 멀티 트레킹화다. 신발에 스며든 물기가 갑피는 물론 앞꿈치와 아웃솔의 물빠짐 구멍으로 동시에 빠르게 배출되는 것이 특징. 장애물로부터 발 앞부분을 보호하는 토우 범퍼와 레이저로 커팅한 빗살무늬 아웃솔, 충격을 흡수하는 에어쿠션 등의 기술을 적용, 안정성을 배가시켜 캠핑은 물론 가벼운 등산이나 트레킹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네파’에서 출시한 네온테트라는 접지력이 우수한 하이퍼제트 아웃솔이 적용된 것이 특징. 미끄러짐의 원인인 수막현상을 방지하도록 밑창을 일정한 크기로 조각하고 배열하고 중량을 분산시켜준다. 게다가 아웃솔 측면과 후면에 물빠짐 구멍을 적용해 신발 내부의 물기를 신속히 외부로 배출시킨다. 갑피 부분에 이중 메쉬 소재를 사용해 신속한 건조를 돕는다. 인젝션 파일론 미드솔을 사용해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 여름밤 도심 운동에는 운동화형 아쿠아슈즈

한낮 기온이 절정에 다다르면서 비교적 선선한 저녁에 러닝이나 워킹을 즐기는 이른바 나포츠족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러한 나포츠족을 위한 러닝/워킹화는 발을 항상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통풍성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아쿠아 기능을 추가해 물이나 습기에 강하다.

‘아이더’ 매크로는 갑피 전체를 에어 메시 소재로 제작해 가벼운 무게감과 뛰어난 통풍성을 자랑한다. 무봉제 공법으로 제작해 착용시 신발이 발등을 편안하게 감싸줘 발의 움직임이 편하다. 빛 반사 기능을 부분적으로 적용해 여름철 야간 아웃도어 활동시 안전성을 강화했다.

‘케이스위스’에서 출시한 올뉴 아쿠아 런은 빠른 배수와 건조 기능을 갖춰 여름 시즌 또는 장마철에 신기 좋은 아쿠아 러닝화다. 바닥에 배수 구멍이 있어 물 배출 기능이 탁퉐한 펀칭 파이렉스 인솔(깔창)을 적용했으며 메시 소재를 사용해 신발 내부가 습하지 않고 언제나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게다가 유연성과 쿠셔닝이 탁월한 파일론 미드솔(중창)을 적용해 경쾌한 러닝을 즐길 수 있다.

+ 휴가지나 도심에서 패밀리룩 연출이 용이한 샌들

최근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출시된 샌들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춰 휴가지나 도심에서 패션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을 뿐만 아니라 커플룩이나 패밀리룩을 간편하게 연출할 수 있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케이스위스’ 뉴 튜브샌들은 아웃솔에 동그랗고 속이 빈 원형 튜브를 적용하고, 푹신한 파일론 중창을 사용해 발이 편안한 것이 특징. 고무재질로 미끄럼 현상을 줄이고 인조가죽으로 물이나 땀에 강해 여름철 야외 활동에서 쾌적하게 신을 수 있다. 곡선을 자연스럽게 살린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사이즈가 다양해 커플룩 또는 패밀리룩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르까프’ X-베론은 아웃도어 콘셉트를 가미한 성인용 트레킹 샌들이다. 쿠셔닝이 뛰어난 파일론 중창을 삽입해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하다. 전면에는 신발을 간편하게 조일수 있는 스토퍼를, 후면에는 벨크로를 장착해 착화감을 강화했을 뿐 더러 신발 앞 부분에는 발가락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견고한 토 프로텍션을 적용했다. 또 아동의 경우 성인용과 동일한 디자인에 발랄하고 산뜻한 그린, 오렌지 등의 컬러를 입힌 ‘르까프 브라도’로 아빠와 함께 자연스러운 바캉스 패밀리룩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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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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