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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투자하는 ‘로엘족’ 위한 가을 비즈니스룩 제안

ⓒ 타운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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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바람이 불면서 패션에 일가견 있는 사람들은 벌써 가을 신상품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최근에는 젊고 세련된 외모와 패션에 투자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는 3040 남성들이 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남성복 시장은 본격적인 2014 F/W 시즌을 앞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가을을 앞두고 지갑을 장전한 남성들을 위한 이번 시즌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올 가을/겨울 시즌 남성 패션의 키포인트는 바로 ‘핏’과 ‘실용성’을 들 수 있다. 이는 국내외 런웨이어서 많은 디자이너들이 슬림한 수트 위에 두툼한 퀼팅이나 사파리 재킷을 더해 보온성을 갖추면서 멋스러움도 살리는 스타일을 선보인 것. 또한 스트레치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나 전반적인 핏도 살린 수트도 출시되고 있다.

ⓒ 타운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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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 위에 코트만 입던 시절은 지난 지 오래다. 퀼팅 패딩이나 스포티한 느낌의 바람막이 등을 수트에 거침없이 매치하는 것이 동안패션을 완성하는 지름길이다. 다소 딱딱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재킷 대신 팬츠 위에 사파리 재킷이나 카디건 등을 더한다면 훨씬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또 수트 안에 드레스 셔츠 대신 터틀넥이나 캐주얼한 셔츠를 매치하는 것도 아저씨 스타일에서 벗어나 젊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도움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수트 위에 퀼팅 점퍼나 캐주얼 코트 등을 걸쳐 세련미와 보온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추세”라며 “이러한 트렌드는 최근 자신의 외적인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3040 남성들의 소비 트렌드가 방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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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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