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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YG엔터테인먼트, ‘노나곤’ 본격 전개…K패션 알린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진 ‘노나곤(NONAGON)’이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섰다.

국내 굴지의 패션기업 제일모직(대표 윤주화)과 한류 엔터테인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현석·양민석)는 2012년 8월 네추럴나인(Natural9)을 공동설립,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표방한 노나곤을 출범시켰다.

제일모직은 1954년 삼성의 모태기업으로 시작해 1977년 여성복 라보떼(La Beaute)로 패션산업에 진출했다. 갤럭시, 빈폴, 엠비오 등 수년간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론칭해 오며 전문성을 높여온 제일모직은 국내 패션시장을 리딩하며 패션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특히 2012년 2월 론칭한 토종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며 글로벌 SPA 브랜드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 빅뱅, 2NE1, 에픽하이 등 글로벌 케이팝 스타가 소속된 연예기획사로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과 함께 국내 3대 연예 매니지먼트사로 손꼽힌다. 특히 빅뱅의 지드래곤은 샤넬, 루이비통, 생로랑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들이 찾는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한류패션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문 패션기업과 한류 엔터테인먼트의 만남으로 탄생한 ‘노나곤’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을 기대하며 업계의 이목을 받아왔다. 2년여 만에 본격 진출을 선언한 노나곤은 ‘영 스트리트 캐주얼’을 콘셉트로 전 세계 젊은 층을 대상으로 스트리트 패션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메인 타깃층은 개성과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남녀이다. 상품은 힙합으로 대변되는 스트리트 문화에 기반을 둔 버머재킷, 스웻셔츠, 미니드레스, 스냅백 등을 전개한다. 대부분의 상품은 고급스러운 저지와 가죽 등의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실용성을 반영했다.

노나곤은 내년을 본격적인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2017년까지 매출 1000억 원의 목표로 설정했다. 올해에는 국내외 편집매장과 온라인에서 홀 세일(Whole Sale) 비즈니스 형태로 판매하며 브랜드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해외에서는 9월 12일부터 25일까지 10꼬르소 꼬모 밀라노 본점과 중국 상해 그리고 홍콩 I.T HYSAN점·상해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 오픈한다. 또한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10꼬르소 꼬모 청담점·에비뉴엘점에 노나곤 팝업스토어를 열고, 9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비이커 청담점·한남점도 오픈할 계획이다.

양민석 네추럴나인 대표는 “노나곤은 제일모직의 패션 노하우와 전문성 그리고 YG엔터테인먼트의 마케팅, 프로듀싱력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모직과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네추럴나인의 지분 구성은 각각 51%, 49%다. 네추럴나인 대표에는 YG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인 양민석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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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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