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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A/W 유행할 백 스타일링 분석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다양한 스타일을 아우를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가방들이 선보이고 있다. 실용적이면서 분위기 있는 토드백 스타일은 물론 요즘 떠오르고 있는 놈코어 스타일의 백, 그리고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레드, 버건디 컬러의 백 등이 바로 그것. 우아하고 기품있는 가을여자의 백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 가을의 트렌드 리더, 우아한 토드백

Ⓒ 랑카스터, 마리아꾸르끼, 아이그너, 파슬, 겐조
Ⓒ 랑카스터, 마리아꾸르끼, 아이그너, 파슬, 겐조

무심한 듯 시크하게 걸친 긴 팔 셔츠 소매를 대충 말아 올리고 세미 정장 팬츠나 군더더기 없는 데님 핏에 힐. 그 때 한 손에 든 심플하고 우아한 토드백을 매치하면 세련된 가을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이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핫 한 가을패션 아이템이 주목 받고 있다. 그 중 가을패션의 터줏대감인 토드백은 가을에 들어야 제대로 멋스러운 몇 가지 아이템들 중에 단연 최고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기도 하다.

캐주얼 룩이나 오피스 룩 등 다양한 룩에 활용할 수 있는 토드백은 다양한 컬러만큼이나 스타일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수납 또한 용이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잡고 있다.

+ 놈코어 스타일링

Ⓒ 마리아꾸르끼, 러브캣, 제라르 다렐, 헤지스 액세서리
Ⓒ 마리아꾸르끼, 러브캣, 제라르 다렐, 헤지스 액세서리

놈코어(Normcore)는 노멀(normal)과 하드코어(hardcore)의 합성어로 편안한 패션을 멋스럽게 연출하는 스타일을 뜻한다. 올 가을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부상한 놈코어 패션에 빠져서는 안 되는 아이템도 바로 백이다.

놈코어 스타일은 데님에 베이직 셔츠, 편안한 캐주얼과 스니커 등 평소에 무리 없이 매치할 수 있는 깔끔한 스타일에, 튀진 않지만 멋스러운 백을 더해 좀 더 고수다운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 때 미니멀한 액세서리나 차분한 아우터를 걸치고 신경 안 쓴 듯 심플한 클러치나 백팩을 들어주면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선사한다.

+ 매력적인 컬러로 승부! 레드&버건디 컬러 백

Ⓒ 훌라, 마리아꾸르끼, 아이그너, 메트로시티
Ⓒ 훌라, 마리아꾸르끼, 아이그너, 메트로시티

2014 가을/겨울 컬러는 바로 ‘레드&버건디’ 이다. 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버건디 컬러는 올해도 그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붉은 포도주와 같은 진한 자주색을 띄는 레드 컬러를 버건디라 칭하는데 특유의 강렬한 색감 때문에 특히 가을/겨울 시즌에 특히 주목 받고 있다.

메이크업부터 옷, 그리고 가방까지 패션업계에서 매우 사랑 받는 버건디 컬러는 색이 강렬하고 풍부한 만큼 깨끗한 메이크업, 디테일이 없는 심플한 스타일에 버긴디 포인트로 매치하면 더없이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버건디 컬러를 활용하고 싶지만 부담스러운 사람은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구두나 가방을 추천한다. 과하지도 않고 차분한 느낌의 버건디 컬러 가방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정장을 비롯 세미 캐주얼 복장에도 어김없이 고급스러운 포인트가 된다. 또한 깊고 중후한 레드 컬러가 여성미를 부각시키며 성숙한 매력을 자아내 패션 센스에 민감한 여성이라면 주저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멋쟁이 컬러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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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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