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킴 14F/W, 파리지엔느의 페미닌 슈즈 제안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지니킴(Jinny Kim)이 지난 25일 청담동 갤러리원에서 14F/W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FW 스타일 x 아트 전시’라는 주제로 정재환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파리지엔느의 어둡고 화려한 양면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과 싸우고 있는 스타일리시하고 프로페셔널한 현대 여성의 감성과 패션 스타일을 페미닌한 감성에 실용성을 반영한 지니킴만의 스타일로 풀어냈다.

지니킴의 이번 컬렉션은 파리지엔느의 감성을 담은 여성스러운 하이힐, 이브닝 샌들, 데일리 캐주얼 스니커즈 등 여유로움과 편안함이 묻어나는 시크함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에퍼트러스 글래머 앤드 타임러스 얼루어(Effortless glamour and timeless allure)’를 기조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스타일과 시대를 초월한 세련된 디자인을 담아냈다. 파리의 아트 감성이 묻어난 아트 오브제와 지니킴의 콘셉트 슈즈를 표현한 제품들로 이루어졌으며, 앵클라인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섹시함을 배가시켰다.

그 중 스트리트리 감성의 캐주얼 스니커즈 라인과 컨템포러리 디자인이 가미된 워커&부츠 라인은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계속된 트렌디 아이템 슬립온은 지니킴만의 감성이 녹아든 럭셔리한 데일리 하이탑 슬립온으로 재탄생됐다. 빈티지한 광택과 블랙 컬러의 볼드한 버클, 지퍼 디테일을 통해 시크한 느낌을 한층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