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中 베이징서 ‘2015 S/S 컬렉션’ 발표

성주그룹(대표 김성주)은 지난달 31일 베이징에 위치한 피닉스TV센터에서 독일 패션 브랜드 엠씨엠(MCM)의 2015 S/S 컬렉션을 발표하는 패션쇼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게임 온! 다이아몬드 랜드(Game on! Diamond Land!)’라는 주제로 생동감 있는 디지털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동적인 에너지를 4가지 챕터로 구성해 표현했다.

지난 시즌 모던함이 돋보였던 놈코어룩이 트렌드였다면, MCM이 제안하는 이번 컬렉션은 기하학적인 패턴과 대담하고 생생한 색상을 이용해 입체미와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화려한 비비드 톤의 색상, 우아한 다이아몬드 패턴이 MCM의 비세토스와 만나 미래지향적으로 진화된 새로운 피사체로 탄생, 무대 위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날 패션쇼의 런웨이에는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모델 박형섭과 뉴욕 매거진이 2014년 주목할 만한 모델 톱 10에 선정한 수주가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또 영화 ‘어벤저스2’에 합류한 배우 김수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MCM 관계자는 “세계 명품시장의 큰 손으로 꼽히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MCM의 새 컬렉션을 발표하게 됐다”며 “이번 컬렉션을 통해 MCM은 내년에 다시 한번 새로운 명품의 흐름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CM의 S/S 2015 패션쇼가 열린 베이징의 피닉스TV센터는 중국의 엔터테이먼트 산업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 국제 미디어 센터이다. 이 곳에서 패션쇼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