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요즘 트렌치코트에 스카프를 매치한 여성들이 더러 눈에 띄고 있다. 특히 그녀들은 목이 아닌 핸드백에 스카프를 감는 다양한 스타일링 연출법이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올 가을 클래식한 스퀘어 백에 현대적인 우아함을 담아낸 ‘클래시 R백’을 출시한 브루노말리가 스카프와 키링을 활용한 핸드백 스타일링 팁을 제시한다.
스카프 스타일링 팁 3가지
Tip 1) 흐르는 듯 자연스러운 매듭 방식 가장 기본적인 스카프 연출 방법으로 스카프 본연의 자연스러운 우아함이 돋보이는 방법이다. 스카프는 대각선으로 접어 묶어 흐르는 느낌이 강조되도록 한다.
클래시 R백에 가볍게 매듭을 지어 또 한번 매듭 위로 스카프를 풍성하게 연출하며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스타일링 한다. 스카프의 문양과 컬러가 백에 멋을 더해준다.
Tip 2) 심플하게 포인트 주기 스카프를 직선으로 여러 번 접어 폭을 좁고 두툼하게 만든 후 매듭을 매준다. 대각선으로 접어 묶은 자연스러운 연출법과 다르게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느낌을 낼 수 있다.
Tip 3) 트렌디하게 스카프로 핸들 감싸 연출 가방 핸들에 스카프 돌려 말기는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스카프 연출법으로 트윌리 감기로도 불린다. 길고 가는 스카프는 절반으로 접어 폭이 2인치 가량이 되게 하고, 정사각형의 스카프는 안쪽으로 2~3회 접기를 반복하여 길고 가느다랗게 만든다. 핸들의 한 쪽 끝에 매듭을 매고 핸들의 반대편 끝까지 스카프를 돌돌 감아 매듭을 진다. 트윌리 감기는 선명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가방일수록 시각적인 효과가 탁월하다.
사진 속 핑크색 러블리 B백은 스카프를 핸들에 감아 화려하고 사랑스럽게 변신했다. 하늘색 러블리 B백과 같이 스카프를 가볍게 묶어만 달아도 럭셔리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연출할 수 있다. 사진의 베이지색 쿠보 백은 가방자체의 미니멀하고 모던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깔끔하고 단정한 매듭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키링 스타일링 팁
귀엽고 재미있게 연출하고 싶다면 키링을 추천한다. 메탈로 된 참(charm)이나 플라스틱, 가죽소재로 된 다양한 디자인의 키링을 가방에 자유롭게 달아 ‘기분도 업, 스타일도 업’ 해보자. 튀는 컬러에 위트 있는 디자인의 키링은 여러 개를 겹쳐 달수록 젊고 발랄한 느낌이 들고, 밍크나 여우털로 된 키링은 작지만 시즌 액세서리로 가방을 보다 고급스럽게 표현해준다.
브루노말리 디자인실 강경미 부장은 “브루노말리 ‘클래시 R백’은 소재와 색감이 뛰어난 만큼 시간이 흘러도 트렌드와 취향에 맞춰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가방에 다양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브루노말리는 지난 14일부터 전 품목 대상으로 5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모던클래식’ 콘셉트를 패턴화한 스카프를 증정하며 ‘클래시 R백’ 구매고객 전원에게는 키링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