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김희선, 럭셔리한 스타일링 공개
SBS 드라마 ‘신의’를 통해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희선이 공백기간을 무색케 하는 고유의 매력을 드러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극 중 성형외과 의사 유은수 역을 맡은 김희선은 고려시대 장군 이민호(최영 역)와 함께 66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으며 새로운 타임슬립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신의 1회에서는 의학세미나를 마친 유은수가 갑옷 입은 장군 최영을 맞닥뜨리는 것을 시작으로 둘의 심상치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 노국공주(박세영)의 상처를 치료하고자 ‘천혈’을 통해 현대로 넘어온 최영이 의사 유은수를 고려시대로 다시 데려가는 내용도 그려졌다.
김희선은 극 중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성형외과 의사 캐릭터를 반영한 듯, 도회적이고 세련된 패션을 선보였다. 의사를 상징하는 흰 가운과 비슷한 롱 재킷에 셔츠, 화려한 주얼리로 럭셔리하면서도 이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블루 컬러 가방은 ‘김희선 스타일’에 정점을 찍는 특별한 아이템으로 활용됐다. 화이트를 기본으로 한 스타일링에 컬러풀한 핸드백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다. 김희선의 어깨를 장식한 가방은 닥스 액세서리의 ‘아이콘레이디’ 제품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방송 시작 전 신의 공식 홈페이지와 예고편 등으로 기대감을 높였던 김희선의 모습을 두고 올해 유행할 아이템이 ‘가방’이 될 것이라는 누리꾼들의 예측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 동안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에서 김희선이 착용했던 아이템들이 완판은 물론 전국민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김희선 헤어밴드’처럼 제2의 ‘김희선 ㅇㅇ’이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에 1회에 등장했던 김희선의 가방이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관계자는 “신의가 방송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인 김희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서인지 벌써부터 가방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독특한 드라마 소재와 더불어 캐릭터의 특징을 패션으로 구현한 김희선 덕분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엉겁결에 과거로 간 김희선이 화려한 두루마기를 걸친 채 가방을 들고 칼 싸움을 하는 등 시대를 초월한 장면들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