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지니킴(Jinny Kim)의 행보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현재 미국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메리카 넥스트 톱 모델 – 시즌 21(아히 ANTM)’에 슈즈를 메인으로 진행된 에피소드로 지니킴 미션이 방송 된 것.
또한 지니킴은 지난 10월에 열린 ‘2015 S/S 서울패션위크’에 디자이너 이상봉 및 송유진의 브랜드 에스이콜와이지(S=YG)와의 컬렉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톱 모델 타이라 뱅크스(Tyra Banks)가 진행하는 ANTM 슈즈 미션은 지니킴이 공식 참여, 지난 3월 ANTM 도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지니킴 미션 과정을 담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지니킴 미션 편에서 도전자들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한국의 전통 명소에 어울리는 구조적인 실루엣 의상과 지니킴 슈즈를 신고 감각적인 화보를 연출했다. 또한 지니킴의 슈즈 뿐만 아니라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토트백과 숄더백이 의상과 함께 매치되어 미션 화보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외 화보에서는 배우 황신혜의 딸이자 모델인 이진이와 밴드 로열 파일러츠의 제임스가 한국 모델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니킴 촬영 내용은 ANTM의 최종 우승자를 가르는 결선 내용을 담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ANTM측은 “이번 슈즈 미션은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편안한 착용감과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슈즈 브랜드 지니킴을 선정하게 됐다”라며 “타이라 뱅크스와 도전자 모델들 역시 화려한 지니킴의 슈즈에 매혹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니킴은 ‘드림로드’를 테마로 한 이상봉 디자이너의 패션쇼에 실크, 린넨, 시폰, 자카드 등의 소재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런웨이를 도왔다. 특히 의상의 실루엣을 극대화 해주는 블랙, 골드, 퍼플의 곡선 스트랩 샌들과 한국적인 멋 그리고 건축적인 느낌의 슈즈를 대거 선보였다.
‘AVE DEL PARADISO (Bird of paradise)’를 테마로 한 송유진의 S=YZ와의 컬렉션에서 지니킴은 깃털, 새, 극락조 등의 모티브 의상들을 한층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 스포티브한 러버솔과 에스파듀가 결합된 리조트룩 스타일의 플랫 슬리퍼, 경쾌하면서도 우아함이 느껴지는 클래식한 T-스트랩 샌들 등을 제작한 지니킴은 컬렉션을 한 차원 더 끌어올렸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