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패션 트렌드 중 하나인 ‘스포티즘’이 아웃도어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상품의 품질과 가격뿐만 아니라 실용성까지 요구됨에 따라 아웃도어 본연의 기능과 더불어 도심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에서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salomon)은 이러한 스포티즘 요소가 가미된 상품을 선보이며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벼운 트레이닝복을 닮은 ‘오라클 니트 재킷’과 ‘하이브리드 러닝 다운’은 현재 매장 내에서 다른 제품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은 살로몬이 자체 개발한 소재를 적용해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한층 강화한 반면, 디자인은 캐주얼 의류와 함께 착용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세련된 것이 특징이다. 방풍과 보온은 물론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신축성이 우수하며, 풍부한 색감과 슬림한 라인을 자랑한다.
또한 살로몬의 대표 제품인 ‘모션프리 다운 재킷’은 10월과 11월에 브랜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 제품은 신체의 움직임에 맞게 부위별로 늘어나는 4방향 스트레치 소재와 입체 패턴을 적용해 자유로운 활동성이 뛰어나다.
아울러 스포티즘 열풍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마음도 사로잡고 있다. 기능성과 멋스러운 디자인을 접목한 치마 레깅스는 이미 완판돼 리오더 진행 중이며, 고급스러운 컬러가 돋보이는 ‘써말 프로 재킷 W’도 여성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문봉 살로몬 아웃도어 상품팀 팀장은 “아웃도어 제품의 기능성을 강조한 트렌디한 스타일의 스포티즘 제품군이 소비자들 사이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신세계 강남, 현대 압구정, 현대 무역 등 강남권 매장에서 인기가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