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자신의 얼굴형을 잘 이해한 헤어스타일이 단연 큰 몫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도 빼놓을 수 없다. 캐릭터 따라 변신을 자유자재로 하는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도 마찬가지. 그들을 통해 헤어스타일은 물론 스타일링으로 전체적인 균형을 고려한 비법을 알아본다.
‘차도女’ 이미지 물씬, 숏컷에는 ‘재킷+스커트’
오피스레이디들이 주로 하는 헤어스타일은 단발 혹은 숏컷이다. 도회적인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다. 특히 갸름한 얼굴형을 따르는 보브 헤어 스타일은 이지적인 분위기를 내는 대표적 헤어스타일이다.
보다 모던하고 심플한 의상을 입어야 하는 오피스레이디라면 재킷과 스커트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기본 아이템인 네이비 재킷에 드레이프가 자연스러운 화이트 블라우스로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다. 이때 프린트가 강한 스커트로 포인트를 주면 트렌드를 따르면서도 시크한 ‘차도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사랑스러운 ‘포니테일’, ‘원피스’로 소녀감성 UP!
머리카락을 하나로 질끈 묶는 포니테일 헤어는 쉬우면서도 소녀같은 감성을 불러일으키게 해주는 스타일이다. 특히 웨이브 헤어를 높게 묶는다면 더 발랄해 보인다.
헤어스타일이 주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면 원피스를 입어보자. 전체적으로 프린트가 돋보이는 원피스는 V자 형태의 네크라인으로 얼굴선을 더욱 시원하게 드러내주는 역할을 한다. 요즘 같은 계절에 인기인 쉬폰 원피스에 벨트로 허리선을 강조하면 헤어스타일과 잘 어울리면서도 슬림해 보이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청순女 대표 헤어 ‘긴 생머리’, ‘디테일’로 승부
남성들의 로망이기도 한 긴 생머리는 차분한 이미지를 주는 헤어스타일이다. 때에 따라 헤어 세팅기를 이용해 웨이브를 주면 청순한 느낌이 한층 더해진다.
긴 생머리에 보다 활기를 주고 싶다면 디테일이 독특한 아이템을 선택해보자. 마치 꽃을 연상케 하는 프릴 장식의 블라우스는 화려한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주름이 잡힌 플리츠 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 하나의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미니멈 관계자는 “여성들에게 있어 기분전환을 하는 중요한 수단은 헤어스타일로 꼽히는데, 스타일링도 그만큼 중요하다”며 “헤어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시도한다면 보다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