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코리아 F/W 2013’이 지난 7일 뉴욕 링컨센터 더 스테이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컨셉코리아는 한국의 패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대구광역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함께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계한희, 김홍범, 손정완, 이상봉, 최복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다섯 팀이 참여했다.
+ 한국의 퓨전 국악과 패션이 어우러진 이색 쇼
‘한국의 문화가 흐르다(流, Rhythm of Korea)’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퓨전 국악 공연과 디자이너들이 작업하는 모습의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들과 달리 런웨이 패션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날 행사에는 뉴욕 패션위크의 창시자 펀 말리스(Fern Mallis),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패션 총괄 스타일리스트 패트리샤 필드(Patricia Field), 미국 유명 모델 리디아 허스트(Lydia Hearst) 등 패션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포함해 710명이 참석해 호평했다.
+ 세일즈 ‘쇼륨’ 입점을 통해 현지 정착 기반 마련
한편 참가 디자이너 전원은 브랜드의 현지 정착을 위하여 지난 2012년 9월, 브랜드 특성에 최적화된 미국 현지 세일즈 쇼룸 입점을 완료했다.
행사 이후 Idiel(계한희), X’Tige(김홍범), ADK(손정완), THE GLOBE(이상봉), Estarise(최복호) 쇼룸에서 참가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전시하며, 이들은 현지 패션 관계자들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지속적인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컨셉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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