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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스테, 프렌치 레트로 무드의 ‘테니스’ 컬렉션 공개

라코스테, 프렌치 레트로 무드의 ‘테니스’ 컬렉션 공개 | 1

프랑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가 지난 14일 뉴욕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위크에서 2015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Felipe Oliveira Baptista) 라코스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패션쇼에서 브랜드의 핵심 DNA인 ‘테니스(Tennis)’에서 영감을 받아 프렌치 레트로 무드로 해석한 ‘윈터 테니스(Winter Tennis)’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한 그는 라코스테 창립자이자 세계적인 테니스 챔피언이었던 장 르네 라코스테(Jean Rene Lacoste)의 정신을 기리며 ‘René did it first’, ‘Tennis anyone?’라는 위트 있는 타이포그래피 아트를 컬렉션에 담아냈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디자인과 소재의 뉴 믹스매치로 스타일이 더해진 기능성 데일리 웨어를 선보이며 장 르네 라코스테의 ‘발명가’ 정신을 되새기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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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스테 2015 F/W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구조적인 스포티 스타일웨어에 1970년대에 유행했던 길이, 볼륨감, 강렬하면서도 미묘한 컬러 조합, 견고한 직물, 아르데코 프린트 등 전혀 상반된 요소를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테니스 드레스 위에 오버사이즈 코트나 스트라이프 클럽 블레이저를 매칭하여 우아한 매니시한 룩을 선보였는가 하면, 스포티 코드 중 하나인 스트라이프 패턴을 케이블 니트와 V넥 크리켓 스웨터 드레스 등의 아이템을 포함한 컬렉션 전반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시켜 위트 넘치는 클래식 스타일을 탄생시켰다. 트랙 수트도 저지와 나일론, 실크를 사용한 세련된 앙상블로 보여졌다.

이외 라코스테의 악어 로고를 탄생시킨 장 르네 라코스테의 친구인 로버트 조지(Robert George)의 패턴이 더해진 모던 빈티지 무드의 ‘르네 백’과 1963년 경기를 위해 장 르네 라코스테가 직접 개발한 풋웨어 ‘르네’, 90년대 테니스화를 얇고 유연한 가죽을 사용해 새롭게 재탄생시킨 ‘킹덤’ 등의 남자 풋웨어 컬렉션 등 브랜드의 아카이브에서 가져온 다양한 빈티지 스포티 무드의 액세서리도 함께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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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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