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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패션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아메리칸이글, 까날리 국내 전개

SK네트웍스(대표 문종훈)가 패션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SK네트웍스는 최근 미국 캐주얼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American Eagle Outfitters)와 이탈리아 남성 고급 브랜드인 까날리(Canali) 두 브랜드와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SK네트웍스는 기존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 아메리칸 트래디셔널, 컨템포러리 등 중고가 브랜드 구성에서, 볼륨화가 가능한 2개 수입 브랜드를 추가해 패션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 강화했다.

먼저 1977년 시작된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캐주얼 브랜드로,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중국, 홍콩, 영국 6개국에서 1천개 이상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여성들을 위한 언더웨어와 라운지웨어를 제안하는 에어리(Aerie)를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는 올 6월 론칭해 토털 코디네이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1934년 론칭한 까날리는 3대째 까날리 가문을 통해 이어져 오고 있는 이탈리아 명품을 대표하는 남성 브랜드다. 디자인, 재단, 바느질 등 제품과 관련한 모든 기능을 오직 이탈리아 내에서만 진행하는 등 엄격한 품질 관리로 유명하다.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천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전개는 오는 8월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뉴욕 34번가에 위치한 아메리칸이글 매장을 찾은 아메리칸이글 카림 가헤드(Kareem Gahed) 수석부사장(좌측)과 SK네트웍스 조준행 패션본부장
뉴욕 34번가에 위치한 아메리칸이글 매장을 찾은 아메리칸이글 카림 가헤드(Kareem Gahed) 수석부사장(좌측)과 SK네트웍스 조준행 패션본부장

조준행 SK네트웍스 패션본부장은 “‘타미 힐피거’를 국내에 도입, 단일 브랜드로 단기간에 큰 볼륨으로 키워낸 경험을 바탕으로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를 론칭 후 5년 이내에 국내 캐주얼 시장에서 일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뉴욕 여성 명품 브랜드 ‘도나카란 컬렉션’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노하우를 통해 까날리를 한국 남성 명품 고객층에게 집중 공략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네트웍스 패션사업의 차별화 전략은 ‘글로벌라이제이션’으로, 자사가 전개중인 오즈세컨(O’2nd), 오브제(obzee), 루즈 앤 라운지(rouge & lounge) 등을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키고 있다. 오즈세컨은 국내 여성복 브랜드로서는 최다국인 전 세계 19개국에 진출했으며, 오브제와 루즈 앤 라운지는 중국, 대만 등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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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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