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룩, 최고의 훈녀로 살아남기

축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학 축제를 시작으로 연이어 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방송을 통해 만나기 힘들었던 인디밴드의 공연부터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음악을 사랑하는 젊은이라면 낭만적인 재즈부터 신나는 록 페스티벌까지 모두 놓칠 수 없다. 이때 스타일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다면 축제를 두 배로 즐길 수 있다.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최고의 훈녀로 살아남고, 편안하면서 스타일까지 살리는 페스티벌 룩 연출법을 알아보자.

# 록.일레트로닉, 자유롭고 활동적인 스타일

해외 유명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해 어마어마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록, 일레트로닉 페스티벌에서는 자유롭고 활동적인 스타일이 제격이다. 비비드 컬러 핫팬츠와 에스닉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걸리쉬하고 펑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가볍고 착용감이 뛰어난 시계를 더해 활동성을 높여보자.

실내 공연장과는 다르게 페스티벌은 움직임이 많고 오랜 시간 서서 음악을 즐긴다. 이런 경우에는 장시간 착용해도 발에 무리를 주지 않는 스니커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스웨이드 소재의 가벼운 스니커즈는 착화감이 좋아 발의 무리를 덜어준다.

야외 공연장에서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선글라스는 필수 아이템.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감안해 평소보다 과감한 캣아이 프레임 선글라스를 착용해 스타일 지수를 올려보자.

조금 더 자유롭고 활동적인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스트라이프, 화려한 프린트 티셔츠를 선택해 상큼한 페스티벌 룩을 연출해보자. 여기에 젊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핑크, 스카이블루 등 화사한 컬러를 선택하면 얼굴빛이 더욱 화사하고 생기 있어 보인다. 스포티한 클러치 백, 백팩을 매치하면 자유롭고 활동적인 느낌이 배가된다.

# 재즈·어쿠스틱 감성 페스티벌 룩 키워드 ‘플라워’

재즈, 어쿠스틱 장르의 페스티벌에선 여성스러움을 뽐낼 수 있는 스타일을 선택할 것. 플라워 패턴이나 슬림한 실루엣 원피스를 매치하면 감미로운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여기에 로맨틱 분위기를 더하는 꽃 모양 주얼리를 매치해 세련되고 섬세한 스타일을 연출하자.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시계를 착용해 손목의 허전함도 달래줄 것을 잊지 말자.

재즈, 어쿠스틱 페스티벌도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다. 그만큼 신발의 착화감이 중요하다. 스타일과 편안함, 두 가지를 모두 충족 시키는 아이템은 바로 샌들. 사랑스러운 꽃 장식과 소프트한 소재의 신발을 선택해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자.

액세서리 착용이 부담스럽다면?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손쉽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화려한 패턴의 의상과 심플한 슈즈, 백을 선택하자.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는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대표 아이템이다. 에이치라인 실루엣보다 에이라인 실루엣 원피스를 선택하면 훨씬 더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긴다. 또한 날씬해 보이는 효과도 있다. 여기에 원피스와 같은 컬러 톤의 슈즈, 백을 매치하면 과한 듯 과하지 않은 감성 페스티벌의 훈녀로 거듭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