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신규 브랜드 ‘루즈앤라운지’ 론칭

SK네트웍스는 2013 S/S 시즌 신규 잡화 브랜드 ‘루즈앤라운지’를 론칭했다.

SK네트웍스는 그동안 의류 중심의 패션 포트폴리오를 한층 업그레이드 하여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미국 뉴욕에서 핸드백 브랜드 ‘상아’를 성공시킨 디자이너 임상아씨를 ‘루즈앤라운지’의 아트디렉터로 영입해 기존 국내 브랜드와 차별화된 감성을 선보인다는 계획.

타깃은 세련되고 지적인 감성을 표방하고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이다. 상품 구성은 가방, 신발, 소품류, 주얼리 등이며 남성용으로 백팩, 브리프 케이스, 크로스백 등도 출시된다. 최고급 이태리 소가죽, 리얼 스네이크, 일 스킨 등 독창적인 고급 가죽 소재를 전 제품에 사용하여 명품 브랜드로의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가격은 가방은 50~60만원대, 신발은 30~40만원대, 소품류, 주얼리는 10~20만원대이다.

특히 ‘메종’과 ‘트론’ 라인 컬렉션은 루즈앤라운지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백으로 매 시즌 새롭고 트렌디한 소재로 선보일 예정이다. 메종은 불어로 ‘집’을 뜻하며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V디테일에 생생한 컬러와 리얼 뱀피를 사용했다. 가격대는 40만원선이고 뱀피 제품은 150만원까지 다양하다. 트론은 오피스 우먼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대변해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감각적인 비율의 삼각 형태는 안정된 균형감을 보여준다. 스몰, 미디엄, 라지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대는 50만원 선이다.

조준행 패션BHQ장은 “이번에 출시된 루즈앤로즈는 지난 2년간 글로벌 패션 컴퍼니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했다”며 “2014년부터는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즈앤라운지는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을 시작으로 이번 달 말부터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에 총 15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올 해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