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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S 남성복, 바지는 짧게 상의는 길게

2015 S/S 남성복, 바지는 짧게 상의는 길게 | 1가볍고 시원한 옷차림의 쿨비즈룩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남성 직장인들 사이에서 ‘반바지’가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반바지는 시원하고 편한 착용감으로 여름에 흔히 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휴양지나 집에서만 편하게 입는 옷으로 인식돼 비즈니스룩으로 활용하기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반바지가 올여름에는 더욱 단정하고 점잖은 느낌으로 재해석돼 데일리룩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스퀘어(COMODO SQUARE)는 2015 S/S 시즌 반바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피스룩으로 안성맞춤인 네이비 색상의 반바지와 긴소매 재킷을 세트로 구매하는 소비자도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은 2015 S/S 시즌 입고된 총 11종의 반바지 가운데 6가지 제품이 완판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제품들도 입고 물량의 70% 이상이 판매됐다.

반바지 아이템이 인기를 끌면서 긴소매 셔츠도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반바지에 긴팔 상의를 함께 매치하면 단정한 느낌과 동시에 세련된 비즈니스룩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바나나 리퍼블릭의 여름용 남성 드레스 셔츠는 단색의 경우 이미 대부분의 모든 색상이 완판됐다. 또한 잔잔한 스트라이프나 체크무늬의 긴팔 셔츠도 판매 진도율이 평균 80% 이상을 웃돈다고 밝혔다.

정해정 코모도스퀘어 마케팅 과장은 “반바지는 상의를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옷”이라며 “반바지에 긴팔 셔츠나 재킷을 매치하면 점잖은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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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패션 에디터(__*) 1:1 신청 환영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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