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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발렌티노 컬렉션 참석 ‘절제된 관능미’
발렌티노(valentine)가 지난 9일 로마의 중심인 스페인 광장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발렌티노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을 기념해 미라빌리아 로마(MIRABILIA ROMAE) 2015-16 F/W 오트 쿠틔르 컬렉션을 선보였다.
발렌티노는 ‘미라빌리아 로마’ 컬렉션에서 고전적인 드레이핑과 사제복과 같은 실루엣, 고대 로마 시민들이 착용했던 토가와 케이프 등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해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 기네스 펠트로(Gwyneth Paltrow),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을 비롯해 아시아 배우 유가령, 서기, 미야자와 리에, 뮤지션 미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영화 ‘건축학개론’에 출연해 국민 첫사랑으로 자리매김한 수지도 참석해 발렌티노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다.이날 수지는 프레타포르테 2015 F/W 컬렉션의 플로럴 모티브 롱 드레스로 우아하고 절제된 관능미를 어필했다. 특히 그녀와 발렌티노를 대표하는 고급스러운 레이스와 함께 어우러져 그 아름다움이 배가됐다.
한편 ‘미라빌리아 로마’는 오트 쿠틔르 전시를 비롯해 ‘피에트로 루포’와 협업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마 포럼 세트를 배경으로 2015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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