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패션계 전설 ‘카린 로이펠트’ 콜라보레이션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오는 30일 글로벌 패션계를 리드하는 스타일 아이콘 ‘카린 로이펠트(Carine Roitfeld)’와 함께 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

패션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카린 로이펠트’는 지난 2001년부터 2011년까지 패션 매거진 ‘보그 파리’의 편집장을 맡았으며, 구찌(Guci),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 그리고 베르사체(Versace) 등 럭셔리 브랜드의 컨설턴트로 활약한 바 있다. 현재는 자신의 이니셜을 딴 패션 매거진 ‘CR 패션북(CR Fashion Book)’의 발행인 및 편집장으로, 패션 매거진 ‘바자(BAZAAR)’의 글로벌 디렉터로 활동하는 등 프렌치 패션을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인물로 자리 잡았다.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카린 로이펠트의 특별한 감성과 유니클로의 ‘옷을 통해 개인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라는 라이프 웨어(Life Wear) 콘셉트를 필두로 여성의 새로운 아름다움과 개성을 이끌어내는 우아함이 가득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특히 카린 로이펠트와 유니클로 디자인 디렉터인 나오키 타키자와(Naoki Takizawa)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탄생한 여성미가 극대화된 실루엣, 슬림한 핏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의 경우 2015 F/W 시즌 트렌드인 ‘젠더리스’를 반영한 턱시도 스타일의 ‘스모킹 재킷(Smoking Jacket)’과 슬림하고 넉넉한 길이감의 ‘채스터필드 코트(Chesterfield Coat)’ 등 남성적인 아이템을 여성스럽게 재해석한 다양한 아우터 웨어가 구성됐다. 또한 인조 모피로 만든 아우터, 합성 가죽으로 만든 스커트, 레오파드 패턴의 실크 블라우스, 캐시미어 톱 등 여성의 개성을 빛낼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도 만나볼 수 있다.

유니클로와 카린 로이펠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컬렉션은 전국 유니클로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체 상품의 경우 명동 중앙점, 잠실 롯데월드몰점, 압구정점, 강남점 및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유니클로는 오는 8일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Ines de la Fressange)’와 함께 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2차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