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SFW 1DAY] 데무 2016 S/S 컬렉션, ‘동양과 서양의 화합’
박춘무 디자이너의 데무(DEMOO)가 16일 오전 11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16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진행했다.‘데무’는 절제된 라인과 무채색 컬러를 조화롭게 매치해 독특한 아방가르드 스타일을 제안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다.이번 컬렉션에서는 데무가 추구하는 무채색 컬러와 청사초롱에서 보이는 청홍색을 매치해 빨려 들어갈 듯한 묘한 색감을 표현했다. 또한 절제된 라인과 과감한 디테일을 적절히 융합해 전통 의상인 한복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한복의 깃이나 대님 등 동양적인 선을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적용해 시크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사선으로 떨어지는 코트 여밈, 허리 라인을 강조한 드레스, 자연스럽게 이어진 컬러 블로킹 등 데무 특유의 절제된 디테일을 통해 감각적인 아방가르드 룩을 연출했다.컬러 팔레트의 경우 블랙, 그레이, 화이트 등 무채색을 필두로 블루, 레드 등 고전적인 색감을 포인트로 더해 화려하면서도 지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박춘무 디자이너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화합’이다. 동양과 서양의 만남, 남자와 여자의 만남이다”라며 “이번 컬렉션을 통해 모노톤의 색감에 청색이나 홍색을 적용했을 때 나타나는 묘한 색감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6 S/S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데무 컬렉션 백스테이지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