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SFW 3DAY] 이청청 2016 S/S 컬렉션, ‘스칼렛의 아름다움’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LIE)가 18일 오전 10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16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진행했다.이청청 디자이너는 패션계의 거장 이상봉 디자이너의 아들로 유명하다. 그는 2008년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s)에서 남성복 디자인(Fashion Design Menswear) 학사과정 졸업 후 런던에서 2010 F/W A.Hallucination presentation at KCC 패션쇼를 진행했다. 현재는 여성복 브랜드 ‘라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와 이상봉 컬렉션의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 직을 맡고 있다.이번 컬렉션은 ‘스칼렛(Scarlet)’에서 영감을 받아 파리의 아방가르드적인 감성과 뉴욕의 미니멀한 감성을 융합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제안했다. 섹시한 레드보다는 수수하고, 핑크보다는 싱그러운 스칼렛 컬러는 젊은 여성들의 순수함, 상큼함, 여성스러움을 대변한다.블랙과 화이트를 바탕으로 스칼렛, 파스텔, 블루, 오렌지 등 경쾌하고 밝은 색감을 매치해 정갈한 디자인 속에 과하지 않은 세련된 감성을 녹여냈다. 또한 허리가 강조된 셔츠와 블라우스, 와이드 팬츠, 시스루 재킷 등 다양한 디자인의 의상과 코튼, 실크, 리넨 등 부드러운 소재를 결합해 봄날에 흩날리는 듯한 아름다움 실루엣을 완성했다.특히 아래로 내려갈수록 넓게 퍼지는 독특한 패턴으로 페미닌한 감성을 강조했으며, 옷깃에 포인트 컬러를 가미해 위트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2016 S/S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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