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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업계, 춘제 유커 확보 총력전…그 결과는?

20160218 youke 1 1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진 춘절을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약 15만 명에 달했다. 이에 유통 업계는 중국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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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은 춘제 기간 동안 중국인 매출 신장률이 약 53%를 웃돌았다. 현대백화점(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과 신세계백화점(전점)은 각각 51.3%, 60.0%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20160218 youke 2 2롯데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춘제 기간 중국인 고객의 매출 비중이 가장 컸던 곳은 루이비통이라고 전했다. 이 뒤를 까르띠에, 티파니, 샤넬 등이 이었다. 또한 설화수나 후 등 국산 화장품 브랜드도 각각 9위, 10위에 올랐다. 현대백화점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에르메스, 루이비통, 까르띠에 등이었고, 신세계백화점은 샤넬, 루이비통, 로로피아나, 몽클레르 등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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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대형마트의 매출은 최대 두 배 이상 늘었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역점 중국인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신장한 106.9%를 기록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한방∙모근 샴푸가 차지했고, 라면과 초콜릿, 아몬드 초콜릿 바 등도 순위에 올랐다. 1인당 구매액은 무려 37.1%가 늘어나 지난해 6만 원 대에서 8만 원 중반을 기록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찾은 쇼핑 장소는 가로수길, 홍대 입구 등 로컬 거리와 여가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쇼핑몰, 동대문 일대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태원에 오픈한 라인프렌즈 스토어 등 모바일 메신저 캐릭터 매장이 전자상가, 화장품 매장 보다 높은 방문자 수를 기록해 모바일에 친숙한 젊은 중국인들을 중심으로 쇼핑 트렌드, 관광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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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패션 에디터(__*) 1:1 신청 환영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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