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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머’의 아이디어 상품화된다

‘프로슈머’의 아이디어 상품화된다 | 1스포츠 시장이 갈수록 전문화, 세분화 되면서 스포츠웨어의 메이저 브랜드들도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는 데에도 주력해야 한다. 헤드는 이러한 시장변화 추이를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 못지않은 고객들을 모시고 함께 상품 개발에 나섰다.

헤드는 이번 시즌에 여성 요가 라인과 바이크라인을 강화하면서 각각 요가 강사 제시카와 라이더 크루를 제품 기획에 합류시켰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바이크 웨어 라인 ‘비엣’은 그 동안 바이크 웨어가 가지고 있던 중성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탈피. 여성 라이드 크루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반영하여 여성스러운 플레어 디테일과 컬러를 메인 상품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슈머’의 아이디어 상품화된다 | 213년도부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여성 요가라인 ‘에고’는 전문 강사인 제시카의 착장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요가 동작 중에 여성의 몸이 얼마나 아름답게 표현되는가와 얼마나 착장감이 편안한가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했다.

또한 前마라토너 지영준(現코오롱마라톤팀) 코치의 착화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보안하고 있다. 열흘간 약 60㎞ 이르는 거리를 직접 신고 뛰면서 착화감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로 새로운 런닝화를 3월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프로슈머’의 아이디어 상품화된다 | 3최우일 헤드 의류용품기획팀 팀장은 “한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은 프로 수준으로 해당 스포츠분야에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직접 사용해본 경험도 풍부하다”며 “헤드는 이러한 프로슈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높아진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문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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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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