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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복 패션쇼 “얇고 가벼워졌다”

20160627 Miguel Caballer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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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복을 활용한 이색 패션쇼가 열려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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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치코 박물관(Chico Museum)에서 열린 이번 패션쇼는 콜롬비아 방탄복 전문업체 미구엘 카발레로(Miguel Caballero)가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선보인 방탄복은 기존 두꺼운 방탄조끼와 달리 일상복으로도 착용할 수 있는 베스트, 셔츠 등 얇으면서도 가벼운 의류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요르단 국왕을 포함해 고위 인사들이 이용하는 이 회사 방탄복은 9mm 총탄을 막을 수 있는 남성 수트가 6,000달러(약700만원)에서 8,000달러(약 940만원)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 회사 대표인 미구엘 카발레로는 “나의 가장 큰 성취감은 사업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구엘 카발레로는 수트, 재킷, 언더웨어를 비롯해 군복 및 경찰복의 베스트 등 다양한 방탄복을 생산해 23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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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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