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라푸마, ‘패션’으로의 복귀 선언

라푸마

아웃도어의 변신이 시작됐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일상부터 여가, 아웃도어까지 아우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로서의 변화를 꾀하며 패션으로의 복귀를 선언했다.

LF의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7일 이번 겨울 주력 패딩 아이템 샬레(chalet)의 TV 광고를 공개했다. 샬레 광고 영상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샬레를 입은 여성 모델의 세련된 보습을 담았다. ‘라푸마 샬레로 숨막히는 프렌치 아웃핏’이라는 문구를 통해 영상은 인체가 가진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핏(fit)과 미니멀한 디테일로 차별성을 강조하고 ‘겨울에도 섹시해 보일 수 있는 라푸마 샬레’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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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푸마 이번 시즌 캠페인의 슬로건 ‘스타일로 회복하다’는 그 동안 아웃도어 의류가 기술력과 기능성에 집중해왔으나 고객에게 차별화할 수 있는 가치는 결국 스타일이라는 의미다. 지난 29일 공개한 2016년 가을 겨울 TV 티저 광고에서도 강렬한 인상의 모델이 ‘라푸마의 반격은 지금부터’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라푸마의 프렌치 아웃핏을 통해 스타일이 돋보이는 제품을 선보일 것임을 암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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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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