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스, “1천억원대 골프브랜드로 키운다”
골프웨어 시장에 온유어패럴이 도전장을 내놨다.
온유어패럴(대표 박성용)은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예비 대리점주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웨어 ‘트레비스(TREBISE)’ 론칭쇼를 가졌다.
내년 춘하 시즌에 본격 출격하는 트레비스는 골프웨어 DNA에 ‘합리적인 가격’과 ‘누구나 편하게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 콘셉트를 표방한다.
기존 골프 브랜드와 철저히 차별화된 전략으로 캐주얼, 스포츠 어덜트 고객까지 확장성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트레비스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기능, 디자인, 가격 등 경쟁력을 높이고 가성비 높은 브랜드로 선보인다.
또한 이탈리아 직물 전문기업 유로저지(Eurojersey)사와 협업, 기능성 원단 센서티브 패브릭(Sensitive Fabrics)을 전 상품 라인에 적용해 냉감 효과, 자외선 차단 등 고기능성을 갖췄다.
메인 타깃층은 3040세대 젊은 마인드와 감성을 가진 소비자들이며 필드와 일상 속에서도 활용 가능한 골프 캐주얼 ‘골드라인’, 플레이어를 위한 모던시크 스포츠룩 ‘블루라인’, 트렌디 캐주얼 ‘화이트라인’ 총 3가지로 구성됐다. 상품 남녀 구성 비율은 50대 50으로 가져간다.
그 중 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골드라인은 캘리포니아의 컬러와 감성으로 고급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캐주얼 웨어를 제안한다. 비비드한 레드·네이비·옐로우를 메인 컬러로 ‘LOVE’ 모티브와 다양한 그래피티 패턴과 로고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차별화해 했다.
화이트라인은 화이트·네이비·카키·오렌지 등의 컬러웨이로 세련되고 도시적인 디자인을 담아냈다. 또한 고급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블루라인은 블랙 앤 화이트의 모노톤에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줬고 절제된 라인과 유니크한 패턴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높였다.
상품 가격은 고급 원단을 사용하면서도 누구나 편하게 일상에서 입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 티셔츠 8만원대, 팬츠 9만원대, 스웨터 13만원대, 점퍼 23만원대.
온유어패럴은 트레비스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랜드 모델로 최근 폭넓은 방송 활동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소유진을 발탁했다. 또 전국 골프장 근처에 홍보 활동을 시작했으며, 국내 유명 프로 골프 선수들과 후원 계약을 진행중이다. 신한카드와도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론칭쇼를 찾은 전국 핵심상권 대리점주를 대상으로 개설 상담도 병행해 하루만에 5개 매장은 현장에서 계약서 작성, 15개 매장은 계약 확정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박성용 온유어패럴 대표는 “트레비스는 저성장 시대에 소비자가 원하는 가성비 좋은 골프 브랜드이자 아웃도어의 대안을 찾는 어덜트 고객에겐 진입장벽이 낮은 캐포츠 브랜드”라며 “론칭 첫해인 내년에는 70개 유통망에서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고, 5년내 200개점 1,000억원 볼륨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트레비스의 브랜드 심벌은 한번 비행을 시작하면 쉼없이 두 달간 지구를 한 바퀴 돈다는 알바트로스를 형상화한 ‘T’와 ‘B’를 이미지로 승화시켰다. 특히 알바트로스가 주 서식지인 미국 서부해안의 캘리포니아주의 자유스러움과 즐거움을 트레비스에 녹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