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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사, 세계적 수준의 첨단 섬유 연구소 오픈

고어사, 세계적 수준의 첨단 섬유 연구소 오픈 | 1

고어텍스 소재로 유명한 고어사는 고어텍스 탄생 4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섬유 연구소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고어사는 과학에 기반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최종 사용 목적에 맞는 기능성을 보장해 왔다. 이번에 오픈하는 새로운 연구소는 의류가 인체에 미치는 생물리학적 영향 및 열, 화염으로부터의 보호 기능을 테스트하는 연구소로 구성된다.

고어사는 이를 통해 새롭고 다양한 환경에서 의류 소재의 특성, 의류 및 신발 등의 완제품을 연구소를 통해 재현된 환경에서 과학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 상용화에 앞서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탁월한 기능성을 갖춘 혁신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중 의류와 환경, 인간의 활동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방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환경 재현실(Environmental Chamber)은 지표 환경을 85~ 95%까지 유사하게 재현해 특정 환경에서의 기능성을 평가하고 착용자가 느끼는 쾌적함과 보호 기능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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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출부터 일몰까지 태양 주기의 자외선을 완벽히 재현할 뿐 아니라, 온도(-50℃~+50℃), 상대 습도(5%~98%), 바람 세기(0~10 m/s), 강우 시 물과 공기의 온도(5℃~25℃), 시간당 강우 강도(0~76 mm/hr), 풍량(0-5 m/s) 등 다양한 환경에서 연구가 가능하다.

레인 타워(Rain Tower)는 스코틀랜드의 약한 이슬비부터 미국 태평양 북서부의 폭우까지 실제 강우 강도에 따른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시간당 76.2mm의 강우 상황이나 5℃~ 25℃까지 물과 공기 온도를 조절하며, 초속 8km까지 풍속을 제어할 수 있다. 이는 바람을 동반한 강우 시, 착용자가 느끼는 착용감이나 온기, 무게감 등 방수 및 쾌적함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측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또한 열과 화염으로부터 필요한 보호 기능을 테스트하는 연구소에서는 화재 시의 주요 보호 기능을 정확히 측정하고 분석한다. 열이나 화염으로부터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의류 개발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소재의 열 손실 정도에 대해서도 측정한다.

고어사 섬유 사업부의 기술 총괄 폴 카나텔라(Paul Canatella)는 “이번 오픈한 새로운 연구소는 스코틀랜드의 춥고 습한 환경에서 캘리포니아의 한낮 더위까지, 가장 일반적인 환경에서부터 극한의 환경을 모두 시뮬레이션 할 수 있도록 한다”며 “연구소내에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통제된 환경에서 제품 착용감과 기능성 등을 과학적으로 측정, 분석하고 이를 신속하게 제품의 연구, 개발에 반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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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사 섬유 사업부는 지난 40년 동안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을 제공하는 고어텍스 소재를 통해 아웃도어 업계에 혁신적인 쾌적함을 선사해 왔다. 기능성 의류의 선구자로서, 고어 씸 테이프(GORE-SEAM® Tape)를 이용한 씸 실링(seam sealing), 최초의 방수 및 투습 기능을 갖춘 풋웨어 고어텍스® 부티(GORE-TEX® Bootie), 소방활동을 위한 고어텍스® 투습 방수층(GORE-TEX® Moisture Barriers), 군인을 위한 고어텍스® 컴뱃 기어(GORE-TEX® Combat gear), 방염 기능을 제공하는 고어텍스® 파이라드®(GORE-TEX® PYRAD®) 기술 등 독보적인 경험과 전문성으로 소비자 및 산업용 의류 산업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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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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