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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 아시아 아티스트 15인의 아트워크 담았다

반스, 아시아 아티스트 15인의 아트워크 담았다 | 1

창조적인 자기표현을 지원하는 오리지널 액션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Vans)에서 아시아 지역 15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선보이는 2020 오프 더 월 아트 컬렉션(Off the wall Art Collection)을 7일 출시한다.

컬렉션은 국내 아티스트 호로로월드(Hororoworld), 필독(FEELDOGG) 그리고 오햄킹(Ohamking)을 시작으로 물론 두안이지(Duyanaizi), 릭팔릭(Lickpalik), 리디아 양(Lydia Yang), 문캐스켓(Mooncasket), 니치니치(Nichinichi), 판다 메이(Panda Mei), 타카샤(Tyakasha), 왕 지징(Wang Zijing), 웨스커 잔(Wesker Zhan), 왕 오드(Whang OD) 등 아시아 지역의 아티스트 15명이 참여했으며, 각자 자신의 아트워크가 담긴 Vans 클래식 풋웨어와 어패럴 그리고 액세서리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는 3명의 한국 아티스트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오햄킹은 밴드 DTSQ에서 비주얼 아트 및 아트 디렉팅도 담당하고 있다. 오햄킹 특유의 아트워크가 담긴 컬렉션은 풋웨어, 티셔츠 그리고 토트백까지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되었다. 마찬가지로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호로로월드도 아이코닉한 돼지 캐릭터 ‘호로로’와 함께 Vans의 슬로건을 재치있게 해석한 아트워크가 담긴 티셔츠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춤과 음악 그리고 그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아티스트 필독이 직접 ‘관계’에서 영감을 받은 철학적인 메시지를 표현한 그래픽의 티셔츠와 토트백 디자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각 아티스트는 자신이 속한 지역의 문화와 삶의 경험에서 얻은 영감을 이번 컬렉션에 녹여냈다. 필독은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었다. 브랜드 Vans가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 혹은 서브컬처를 대하는 모습을 보며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실패하거나 좌절해도 멈추지 않고 계속 전진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새 트릭을 성공할 때까지 손에서 보드를 놓지 않는 스케이터처럼.”라며 이번 컬렉션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지금, 각 아티스트는 창의성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탐구했다. 홍콩 아티스트 문캐스켓은 “긴 안목을 갖고 현재 상황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기분도 나아지고, 긍정적인 삶을 위한 마음가짐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오래전 즐겨 읽던 만화책을 다시 읽거나 앨범 속 사진을 꺼내보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또는 영화나 비디오 게임을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창의력이 생겨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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