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 베이 샌즈, 아시아 패션축제 ‘패션위크 2013’ 개최
싱가포르 최대 쇼핑몰 마리나 베이 샌즈가 주최하고 FIDé 패션윅스가 주관하는 ‘패션위크 2013’이 샌즈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내달 9일 개막한다.
10월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패션위크 2013’에는 총 30여회의 수준 높은 프레타포르테 및 쿠튀르 컬렉션이 선보이게 된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첫 선을 보이는 프레타포르테 레이블과 2011년 데뷔 이후 패션 마니아의 마음을 사로잡은 쿠튀리에와 오트쿠튀리에가 한 자리에 어우러져 지역 패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패션위크 2013’에는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Mabille, On Aura Tout Vu, Julien Fournie, Stephane Rolland를 비롯 아시아 최고의 쿠튀르를 대표하는 이상봉(Lie Sang Bong), Frederick Lee, Sebastian Gunawan, Yumi Katsura, Michael Cinco, Vatit Itthi, Guo Pei가 참여한다. 특별 일본 쿠튀르 이브닝에는 Junko Koshino, Yoshiki Hishinuma, Keita Maruyama가 참가한다.
이 외에 마리나 베이 샌즈가 입점되어 있는 Anne Fontaine, Bread & Butter, Germain, MCM, MOISELLE, Surrender, Pierre Balmain, Porsche Design, 6Five Barcode 등이 2013 F/W 컬렉션의 최고 작품들을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 리테일 부사장 존 포스틀은 “지난 2년간 남성 및 여성 오트쿠튀르 패션 위크의 성공에 힘입어, 마리나 베이 샌즈 The Shoppes는 올해 개최하는 행사에서 남성과 여성 프레타포르테 및 쿠튀르 쇼를 결합하여 11일 동안 최대 규모로 패션쇼를 개최한다”며 “세계적인 쿠튀리에의 귀환을 환영하고, 최근 The Shoppes에 문을 연 기성 패션 레이블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상징적인 패션 이벤트와 역동적인 쇼핑 환경을 통해, 마리나 베이 샌즈 The Shoppes는 세계 패션 시장에서 그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히며 쇼핑에 대한 개념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IDé 패션윅스 설립자 회장 프랭크 신타마니는 “지난 다섯 시즌의 패션위크 동안, 우리는 세계 패션리더로서 싱가포르와 아시아의 인지도를 강화하는 데 힘써 왔으며 결정적이고 중요한 것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우리는 최초로 아시아에서 남성 패션위크를 개최했으며 파리 바깥에서 오트쿠튀르 위크를 소개했다. 이제 여섯 번째 시즌을 맞아 아시아 최초의 완전한 ‘패션 시즌’을 선보일 것이며, 여기에는 남성과 여성 프레타포르테 쇼, 아시안 및 프렌치 꾸뛰르 컬렉션이 포함되며 아시아에서 가장 풍성하고 존경받는 아시안 쿠튀리에들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IDé 패션윅스는 올해 미국패션디자이너협의회(CFDA)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또한 아시아 최고의 엘리트 패션 교육기관인 붕카패션대학(일본)와 협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