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스타의 수제화를 제작하라

‘2020 성수수제화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발표

성수수제화 활성화를 위한 ‘2020 성수수제화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이 10월 27일 시상식을 통해 발표되었으며 다음날인 10월 28일(수)에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53)’에서 공개되었다.

‘2020 성수수제화 디자인 공모전’은 성수수제화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디노마드(대표 이대우)가 서울특별시로부터 위·수탁 받아 진행된 것으로, 수제화 분야의 신진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본 공모전은 ‘STAR MAKER, 스타 상품을 제작하라!’를 주제로, 앞으로 성수수제화를 신고 널리 알릴 수 있는 사회 각 분야의 스타들을 섭외해 실제로 신을 수 있는 수제화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유현준 건축가(도시재생/로컬 부문), 김현정 한국화 작가(문화예술 부문), 서수경 스타일리스트(패션 부문), 구자욱 야구 선수(스포츠 부문) 등 분야별 스타 4인이 ‘내가 신고 싶은 수제화’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공모전 참가자들은 스타가 원하는 수제화를 실물로 제작했다. 완성된 수제화를 스타가 직접 신어보고 고르는 스타의 ‘원픽(One-Pick)’ 리뷰와 룩북(Look Book) 영상도 촬영해 일상 속에서 신고 싶은 수제화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15인/팀은 디자인 강연, 전문가의 1:1 컨설팅, 제작 공간 및 제작 지원금을 받아 실물 작품을 제작했으며, 2차 실물 작품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2020 성수수제화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는 ▲ 김민희 ‘한 폭의 한국화'(대상), ▲ 이현욱 ‘Harmonious Shoes'(최우수상), ▲ 이지영 ‘BONDAGE'(우수상), 이준용 ‘All-rounder even in daily life’(우수상) 등이다. 각 수상자는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등 총 1,200만원 규모의 상금을 받게 된다.

선정된 15인/팀의 작품은 10월 28일(수)부터 11월 22일(일)까지 ‘Beyond the Maker! 창작 그 이상의 무언가’라는 제목으로 전시된다. 상품뿐만 아니라 스타들의 리뷰영상도 감상할 수 있는 본 전시는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에서 진행되어 성수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소개된다. 또한 스타들의 리뷰영상은 성수수제화 활성화 지원사업 SNS 채널을 통해서도 게시될 예정이다.

성수수제화 디자인 공모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스타의 수제화를 만드는 ‘스타 메이커’를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며, ”창작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그 작품을 스타가 직접 착용하는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18 Likes
3 Shares
0 Comments

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Related Articles

답글 남기기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