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탈플라스틱 캠페인 ‘고고챌린지’
글로벌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이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SNS 캠페인 ‘고고(GOGO)챌린지’에 참여한다.
고고챌린지는 지난 1월부터 환경부가 SNS를 통해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는 생활 속 ‘탈플라스틱’ 실천 운동으로, 무심코 사용되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할 실천 다짐 1가지와 해야 하는 실천 다짐 1가지를 약속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렌징 글로벌 해롤드 베그호스트 부사장에게 다음 주자로 지목을 받은 태평양물산 임석원 대표는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회사 내 작은 실천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폐플라스틱으로 친환경 재생 섬유 소재를 개발해 지속가능한 의류 사업에 앞장서는 등 지구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 플라스틱 자원 순환을 실천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고고챌린지의 릴레이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는 FITI 시험연구원 전제구 원장, 태광산업 박재용 대표를 지목했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자사 합성 충전재 브랜드 신클라우드(SynCloud)의 2017년 미얀마 내 업계 최초 RCS(리사이클 클레임 기준) 인증 획득에 이어 지난해 재활용에 관한 국제 섬유 인증인 GRS(글로벌 리사이클 기준) 인증 획득으로 리사이클 소재에 대한 품질과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신클라우드는 2020년 기준 제품 생산량의 70% 이상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생산했으며, 이는 500ml 페트병 약 7천 7백만개를 재활용한 양으로 컬럼비아, 코오롱 등 전세계 200여 개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에 대한 수요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앞으로 공급량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태평양물산의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인 RE:ON(리온)은 작년부터 국내 친환경 원사-원단업체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RE:ON의 소재 개발부터 디자인까지 의류 제작 과정 전반을 함께 진행했으며, 작년 12월에는 태평양물산 본사에서 ‘RE:ON 컬렉션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올해 2년차를 맞아 새롭고 경쟁력 있는 지속가능한 소재 및 디자인 개발을 통해 섬유 의류사업이 계속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