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 낮아지고 가벼워졌다
국내에서 아웃도어 패션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특히 본격적인 등산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패션이 일상복으로도 손색이 없을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등산화 역시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도심에서 신어도 어색하지 않은 트래킹화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10월 1부터 22일까지)으로 발목까지 오는 정통 등산화와 발목이 낮은 트래킹화의 매출비는 7대3 정도였지만, 올해 10월에는 이 비율이 4대6으로 역전됐다.
그만큼 트래킹화의 인기가 비율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것. 특히 올해 초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는 ‘K2 플라이워크 시리즈’ 상품의 경우 판매시작 후 첫 한 달(4월1부터 4월30까지)에 비해 최근 한 달(9월23부터 10월22까지)간 매출이 약 2.9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닷컴 남성스포츠팀 서보람 MD는 “최근에는 전문 산악인들이 신는 등산화보다는 평소에도 가볍게 신을 수 있는 트래킹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디자인과 색상도 다양해 평소 편하게 신기 위해 구매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닷컴에서는 ‘K2 2013 F/W 신상품 입고’ 기획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최근 인기 있는 트래킹화는 물론 다양한 아웃도어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전 품목 최대 5% 쿠폰이 제공된다. 인기상품으로는 착화감과 접지력이 좋아 발의 피로를 덜어주는 K2 현빈광고상품 남녀공용 고어텍스 워킹화’와 K2 남성용 하이커(HIKER) 재킷 등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