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토가와 콜라보레이션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도쿄를 거점으로 하는 인디펜던트 럭셔리 브랜드 토가(TOGA)와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한다. 1997년 후루타 야스코(Yasuko Furuta)에 의해 설립된 토가는 젠더리스와 패션에 대한 강렬한 개인적인 접근으로 정의되며, 클래식한 의상에 대한 실험적인 시도로 비평가들의 찬사와 열렬한 팬들을 얻었다. 이번 컬렉션은 토가 브랜드에서 선보여온 여성복과 남성복의 아카이브 아이템에 현대적인 감각을 대해 재해석해 보인 제품들로 구성된다.
후루타 야스코는 독특한 방식으로 관능미를 탐구하는 장난스러우면서도 멋진 제품으로 그녀의 브랜드를 구축해왔으며, 이번 컬렉션은 그녀가 추구하는 미션에 충실하여 미래의 기준이 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고 있다. 토가 브랜드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하이브리드 트렌치코트, 해체된 구조의 셔츠, 플리세 스커트, 컷아웃이 돋보이는 드레스 그리고 완벽한 테일러링이 모두 TOGA ARCHIVES x H&M 컬렉션에 담길 예정이다. 여성복에서는 네이비나 그레이, 블랙 컬러의 클래식 테일러링에 비즈가 장식된 포켓이나 실크 스카프 케이프 디테일 등으로 독특함을 더하며, 대담한 플로럴과 깅엄 프린트의 드레스와 스커트는 해체된 구조의 니트웨어와 매치된다. 남성복에서는 리버서블 봄버 재킷, 라운지웨어, 그리고 하이브리드 트렌치 코트 등에 적용된 스카프 프린트가 돋보이며 독특한 구조의 스웨터와 셔츠도 눈에 띈다.
“패션은 당신의 관심사를 즉시, 그리고 비언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멋진 방법입니다. 관심있는 작품이나 좋아하는 음악이나 책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 훨씬 빠르죠. 처음 토가를 런칭했을때, 호기심 가득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옷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번 H&M을 위한 컬렉션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토가의 디자인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토가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후루타 야스코는 말한다.
“H&M은 매우 강한 개성이 돋보이는 옷을 선보여온 후루타 야스코를 주목해 왔습니다. 그녀는 착용하기 편한 아방가르드 룩을 만든다는 도전을 즐깁니다. 그녀와 그녀의 팀과 일하며 토가 아카이브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는 것은 매우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전세계의 고객들이 이 유머러스하면서도 멋진 제품, 특히 관능적인 토가의 시그니처 커팅 제품을 어떻게 스타일링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H&M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 앤-소피 요한슨(Ann-Sofie Johansson)은 말한다.
한편, TOGA ARCHIVES x H&M 컬렉션은 9월 2일, 전세계 선별된 일부 매장과 H&M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