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디아도라, ‘디-코드’로 통하는 스토리텔링 마케팅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전개하는 이탈리아 오리진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웨어 브랜드 디아도라(diadora)가 ‘디-코드(d-code)’ 캠페인을 시작으로 스토리텔링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디-코드(d-code)’는 디아도라 브랜드 명 첫 알파벳d와 암호를 뜻하는 코드(code)를 합친 것으로, ‘클래식과 아티잔(장인) 정신을 중시하는 사람들끼리 통하는 그 무엇’을 의미한다.

1948년 이탈리아 트레비소에서 탄생한 디아도라는 이탈리아 특유의 장인정신이 가미된 고감도 디자인과 마르코 판 바스턴(축구), 비외른 보리(테니스) 등 전설적인 스포츠 스타가 애용한 스포츠 헤리티지의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이번 ‘디-코드 캠페인’은 음악, 패션, 아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선도하는 인물인터뷰를 매개체로 디아도라 브랜드철학이기도 한 ‘클래식’, ‘아티잔’ 두 가지 키워드를 MZ(밀레니얼+Z)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알리고자 마련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디아도라의 ‘헤리티지’ ‘아티잔’ 등 브랜드철학과 그에 적합한 인물의 라이프스타일, 취향 등 다채로운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한 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온라인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재가공해 디아도라 공식 온라인몰, SNS계정에 시리즈 형식으로 올리는 형식이다.

현재, 성수동에 위치한 남성전문 바버샵 ‘우디바버샵’과 그들만의 캐주얼하고 경쾌한 분위기 그리고 아티잔(장인) 정신을 이야기했고, 오디션프로그램 26호 가수로 유명한 서영주가 속한 인디밴드 ‘너드커넥션’과도 함께 했다. ‘너드커넥션’은 소통이라는 코드(code)로 음악을 하기 위해 팀원들과 약속한 것, 그리고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등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본인들의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골라 입은 디아도라 착장을 통해 각기의 개성을 보여주었다.

디-코드 캠페인은 최근, MZ세대가 유명인보다는 동시대 롤모델이 될만한 사람의 솔직담백한 이야기에 더 끌리고, 그들이 사용하는 브랜드에 호감을 느낀다는 트렌드에서 비롯됐다. 향후, 디아도라는 클래식과 헤리티지 가치를 중시 하는 인물 콘텐츠를 개발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공감대와 접점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인터뷰 대상은 단순히 유명 인플루언서에 그치지 않고, 장르와 카테고리도 한정 짓지 않는다.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며 스스로를 아티스트, 장인으로 존중하고, 본인만의 취향이 뚜렷한 인물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디아도라 마케팅부문 총괄 이영미 이사는 “이제 제품을 대 놓고 홍보하는 시대는 지났고, 감성소통을 얼마나 잘 하느냐가 관건”이라며, “디-코드 캠페인은 ‘나 이런 브랜드’라고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마음을 움직일 브랜드 콘텐츠를 통해 디아도라 브랜드 철학을 진정성 있게 전하고자 마련한 캠페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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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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