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패션 하우스 브랜드 버버리가 세계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Naomi Campbell)과 함께한 새로운 TB 썸머 모노그램 컬렉션의 광고 캠페인을 공개하였다.
여름 분위기를 가득 표현한 이번 광고 캠페인은 버버리의 주요 하우스 코드인 양면성이란 컨셉을 바탕으로, 정적인 이미지의 고전성과 CGI 기술의 현대성을 결합한다. 유명 사진작가 단코 스타이너(Danko Steiner)가 담아낸 이미지와 비주얼 아티스트 프레드릭 헤이맨(Frederic Heyman)의 영상 작업으로 구성되었으며, 나오미 캠벨을 주인공으로 고전성과 현대성의 세계를 끊임없이 오간다.
<사진제공=버버리> <사진제공=버버리>
캠페인 이미지 속 나오미 캠벨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증폭시켜주는 자연석과 바닥 위 물은 해안가 풍경을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나오미 캠벨이 CGI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는 디지털 영상에서는 인공 해변이 펼쳐지며, 공중에 매달린 거대한 소라와 조개가 기계적인 구조물과 완벽한 대비를 이루어 양면성의 컨셉을 표현한다. 평온한 상태를 모험과 연결 짓고, 미래적인 이번 광고 캠페인은 과감하게 한계를 벗어나고 끊임없이 꿈을 꾸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나오미 캠벨(Naomi Campbell)은 “리카르도와 함께 일하는 경험은 마법처럼 황홀하다. 그는 늘 특별한 상상력을 보여주면서 계속해서 나에게서 새로운 면을 끌어내고, 내가 못할 줄 알았던 것들을 해내게 만들고 만다. 버버리와 함께 일하는 건 언제나 큰 영광이다. 1856년부터 역사를 이어온 영국 브랜드이기에, 마치 이 나를 대표하는 기분이다. 영국의 스타일과 태도는 언제나 유행을 선도해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냥 옷을 입는 게 아니라 삶으로 받아들인다.”라고 이번 캠페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작가 단코 스타이너(Danko Steiner), 비주얼 아티스트 프레드릭 헤이맨(Frederik Heyman)과 더불어, 스타일리스트 캐서린 바바(Catherine Baba), 메이크업 아티스트 아담 플라이슈하우어(Adam Fleischhauer), 헤어 스타일리스트 자와라(Jawara)가 캠페인 작업에 참여하였다.
한편, 버버리의 TB 모노그램은 브랜드 설립자 토마스 버버리(Thomas Burberry)를 향한 헌사로서, 그의 이니셜인 TB가 맞물린 형태를 띤다. 이번 TB 썸머 모노그램 컬렉션에서는 여름에 어울리는 코발트 블루, 딥 로열 블루, 미드 그레이 색상으로 물들인 모노그램을 만날 수 있다. 컬렉션은 7월 16일부터 온라인과 세계 각국에서 지정된 버버리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