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이자벨마랑 콜래보레이션 컬렉션 열기 ‘후끈’

스웨덴 SPA 브랜드 H&M과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ISABEL MARANT)의 콜래보레이션 컬렉션이 론칭되자마자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정판으로 출시한 이번 컬렉션은 전 세계 2600개 매장 가운데 250곳에서만 공개하며, 국내에서는 H&M 명동 눈스퀘어점, 압구정점, 인천 신세계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신세계 충청점 등 5곳에만 판매됐다.

특히 공식 론칭 전날인 13일 H&M 명동 눈스퀘어점에는 이른 시간부터 고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였으며, 판매 시작 당일인 14일 오전 8시에는 약 400명 이상이 대기하는 등 5개 매장 전체 약 1만8000여명이 넘는 고객들이 몰리며 일대 거리를 마비시켰다.

420명 선착순 그룹으로 진행되어 각 30명씩 총 14개 그룹으로 나눠, 해당 컬렉션 구역에서 10분씩만 제품을 선택하며 같은 상품을 1개 이상 구매할 수 없게 조치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재킷, 오버사이즈 코트, 니트, 부츠, 액세서리 등이며, 기존 이자벨마랑에서 볼 수 없었던 남성복 컬렉션이 추가로 구성됐다.

한편 H&M은 지난 2004년 칼 라거펠트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와의 콜래보레이션을 시작으로 랑방, 베르사체, 지미추, 마르니 등 매년 유명 디자이너들과 성공적인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