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네 스튜디오, SS22 페이스 컬렉션 공개
10대들의 실험적인 감성을 담은 아크네 스튜디오의 2022년 스프링/썸머 ‘페이스’ 컬렉션은 지나간 청소년기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정의하게 해준 순간들을 되돌아보게 한다. 생물 수업부터 미술 시간까지, 학생이라면 누구나 동일하게 겪었을 학교 생활을 연상시키는 이번 컬렉션의 유니섹스 아이템들은 에드바르트 뭉크(Edvard Munch)의 ‘마돈나’처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그래픽과 버섯을 스캔한 이미지 등을 실험적이고 장난기 어린 방식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사진제공 아크네스튜디오
할리 위어(Harley Weir)가 촬영한 이번 컬렉션의 캠페인은 16세부터 19세 사이의 실제 10대들만을 담았다. 예술을 좋아하는 아이들, 약간 독특한 아이들, 무서운 아이들, 잘 나가는 아이들, 그룹이나 동아리에 소속된 아이들과 너무 쿨한 나머지 어떤 집단에도 소속되기를 거부하는 아이들까지 다양한 부류의 10대들이 모여 각자 직접 고른 ‘페이스’ 컬렉션의 아이템들과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옷들을 믹스하여 스타일링했다. 캠페인에 등장한 10대들 중 한 명인 노아(Noah)의 경우 아크네 스튜디오의 ‘페이스’ 백을 옷핀들과 스터드들로 직접 커스터마이징하기도 했다. 그 결과 각각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동시에 표현과 스타일의 자유를 널리 알리는,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가장 솔직하게 표현한 자화상이 탄생했다.
사진제공 아크네스튜디오
이번 ‘페이스’ 컬렉션에는 코치 재킷, 캔버스 소재의 워크웨어 재킷과 나일론 패딩 코트 등의 아우터가 포함되어 있으며, 플란넬 셔츠와 포플린 셔츠, 야구 유니폼 스타일의 탑을 저지 소재의 스웻셔츠, 후디, 티셔츠와 믹스했다. 쇼츠, 스커트, 스웻팬츠, 캔버스 소재의 트라우저 및 다양한 종류의 니트웨어도 등장한다. 슈즈의 경우 레이스업 스니커즈로 구성되었고, 액세서리로는 토트백, 베이스볼 캡, 비니, 삭스가 출시된다. 이번 시즌의 컬러 팔레트는 블랙, 크림과 다크 브라운 베이스에 퍼플, 스카이 블루, 옐로우, 레드 등의 팝 컬러들을 믹스하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제공 아크네스튜디오
2022년 스프링/썸머 ‘페이스’ 컬렉션의 1차 출시 제품들은 모든 아크네 스튜디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