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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 2021년 거래액 전년대비 296% 크게 올라

전세계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2021년 성장 지표를 발표했다. 2021년 트렌비의 해외 자회사를 연결한 국내외 연결재무재표 기준 상품매출 약 829억원, 서비스 및 수수료매출 약 131억원, 기타매출 약 3억원 등 전체 매출액은 약 963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전체 매출액 약 342억원에 비교해 수직 상승한 수치로 2021년 트렌비가 얼마나 괄목할 만 한 성장을 기록했는지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전체 거래액 역시 2021년 약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한 수치를 나타냈으며 2022년 들어서도 월 거래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트렌비는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된 트렌비는 설립 4년만에 월 활성 사용자수(MAU) 450만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12월에는 월 거래액 50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였고 오프라인 명품 구매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트렌비만의 트렌봇 쇼핑AI, 명품 감정 센터, 온라인 명품 오프런 등 명품 쇼핑의 새로운 혁신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년 정품리셀 플랫폼 개발과 정품 감정센터 설립에 투자

트렌비는 2021년 개인간 C2C 리셀 플랫폼을 개발하고 정품 검수 센터를 만드는데 많은 투자를 단행하였다. 아카데미를 만들어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명품의 가품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하는데 투자를 집중한 것이다. 그 결과, 트렌비는 국내외 80여명의 명품 감정사로 이루어진 명품 감정 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내부 전문 감정사가 직접 상품을 검수/감정하여 가품의 유통 가능성을 0%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트렌비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외연 확장에도 비즈니스 투자를 진행하였다. 2021년에는 온라인 명품 불모지라고 일컬어지는 일본 현지에 트렌비 서비스를 오픈하며 런칭 3개월 만에 매출액과 회원수 각각 9배, 3배 이상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1년여 간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현지 고객 분석 데이터를 통한 상품 구성, 마케팅 전략 등이 주요했다고 트렌비는 말한다.

트렌비 최주희 최고전략 책임자는 “트렌비는 경쟁사 대비 사업 확장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 50여명 규모의 개발팀을 셋업 하였고, 성공적인 일본 서비스 진출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과 명품 C2C 리셀 사업을 구축하였으며 적지 않은 마케팅 비용을 투여하였다.”고 말하며 “트렌비만이 유일하게 가품리스크를 인지하고 가장 많은 투자를 해온 플랫폼이며 올해 반드시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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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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