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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 10명 중 7명 에이블리 사용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올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가량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최고 거래액 달성에 이어 지난 7월 거래액도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매달 역대 월 거래액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기록 중이다.

에이블리는 소비자에게는 손쉬운 쇼핑을, 판매자에게는 편리한 사업 운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유저와 셀러 양측 모두 견고한 성장을 이뤄온 점을 이번 성과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한층 강화된 카테고리별 브랜드 및 상품 다양성과 압도적 규모를 자랑하는 유저들의 높은 충성도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거래액 신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블리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2030 여성 유저 수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대한민국 전체 2030 여성 10명 중 무려 7명이 에이블리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라고 전했다. 지난 7월 20일 공개한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Insight 추정 데이터에 따르면 ‘패션/의류’ 사용자 수는 1,488만 명이었으며, 여성의류 카테고리에서 ‘에이블리’가 406만 명으로 사용자 수 1위에 올랐다.

업계 내 1위를 기록한 에이블리 사용자 수와 더불어 유저들의 활발한 앱 사용과 높은 충성도도 주효했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 TDI가 지난 5월 기준 ‘앱 설치 기기 수 대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비율’을 조사한 결과, 에이블리가 83.1%로 1위에 랭크됐다. 이는 주요 배달 앱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로, 앱 설치 후 실사용자 수와 재방문 유저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을 입증했다.

3만여 개의 독보적 마켓 수를 보유한 에이블리는 셀럽 마켓부터 국내 대표 중⋅대형 쇼핑몰까지 폭넓게 셀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패션 카테고리를 다양화했다. 특히 재능을 가진 누구나 마켓을 열고 운영할 수 있도록 에이블리가 사입, 배송, 고객 서비스,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대행하는 풀필먼트 솔루션 ‘에이블리 파트너스’는 약 6천 개의 인기 셀럽 마켓을 탄생시키며 지난 1분기 130%의 거래액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디자이너 기반 브랜드, MZ세대 인기 스트릿 및 스포츠 브랜드 등도 연이어 입점하며 보다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을 이어가며 패션뿐 아니라 뷰티, 라이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에이블리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지난 4월 에이블리 뷰티관은 론칭 1년 만에 66배가량의 거래액 성장을 달성하며 대형 뷰티 브랜드에서 주목하는 판매 채널로서 입지를 굳혔다. 라이프 카테고리 역시 높은 수요가 나타나는 폰케이스, 디지털 액세서리 등을 중심으로 상품 수를 대폭 늘리며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는 “셀러와 유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고민하며 기반을 다져온 결과, 감사하게도 이처럼 단시간 내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남은 하반기에도 많은 고객분들이 에이블리를 통해 쇼핑의 기쁨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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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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