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아이앤씨, 유상증자로 오버행 이슈 해소
형지아이앤씨(형지I&C, 대표 최혜원) 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주식이 상장되며, 180억원의 자금 조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측은 조달한 180억원의 자금중 147억원을 지난 2021년 6월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취득에 사용했다. 해당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행사가격은 1,838원으로 행사가 이뤄질 경우 약 800만주의 주식이 발행된다. 하지만 해당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 후 전량 소각함에 따라 남아 있는 물량부담(오버행) 이슈는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형지I&C는 조달한 자금중 33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4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현재 개발중인 자사 공식 온라인몰 ‘매그넘 몰(MAGNUM Mall)’ 개발에도 운영자금을 일부 투입한다.
형지I&C는 ‘매그넘 몰(MAGNUM Mall)’ 오픈으로 중간 유통수수료를 줄여 수익성을 개선시키고 이월상품의 효율적인 판매 등으로 고객에게 더 합리적인 소비 제안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한 ‘매그넘 몰(MAGNUM Mall)’ 고객들의 소비패턴, 취향 등의 빅데이터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읽고, 이를 제품 개발과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반영해 충성고객을 만드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그 동안 브랜드와 상품 등 컨텐츠 위주의 성장에 주력해왔다면 앞으로는 플랫폼 및 마케팅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회사 최혜원 대표이사는 “형지I&C는 최근 1년간 매출성장과 실적개선을 위해 판매채널 다변화, 수익성 개선, 신규 브랜드 론칭과 기존 브랜드의 리포지셔닝 등 많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금년 3분기 누적으로 매출액은 10.2% 성장한 497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억원, 1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자금조달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도 성공했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주주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실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